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기도해주십시요...
게시물ID : gomin_1673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둠과분노
추천 : 3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1/25 03:02:38
옵션
  • 베오베금지
잘려고 해도 도저히 잠이 오질 않아서 이렇게
몇글자라도 써야겠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에겐  유년기에서부터 청소년기까지 
같이 생황한 이모와 사촌들이 있습니다.
우리 불쌍한 이모.
첨 만난 남편은 평생 생활비 한번 가져다 준적 없고
처가덕보면서 산 이모부라고도 부르는거 조차도
저주스런 인간과 20여년전 이혼하고
3남매 혼자 키운 우리이모...
(제 지난글 보기를 보시면 아실겁니다.사이다 게시판에 베오베
까지 갔습니다 )
거기다 저까지 끼어들었지만....
 참 잘 키워주셧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졸업후에 더이상 짐이 되기 싫어서
집을 떠났고 어쩌다 저쩌다 살다보니 자연스레 연락이 
안되다가 3년전 우연찮게 연락이 되서
자주 찾아뵙고 명절때면 식사도 항상 같이 했어요.
5년 전에 새 이모부도 만나셧더라구요..너무 좋은분을 만나셔서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3일전 정말 날벼락같은 카톡이 왔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지금 분당 모 병원 중환자실에 계신다고..
다행이 비번이라 바로 병원으로 갔는데...
거기서 들은 소식은 더 암울했어요...
뇌간출혈... 사망 확률80..거기다 출혈이 심해서
생존해 계신다고 해도 최소한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
호주에서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큰 사촌동생이 어제 
급히 귀국 하고 몇시간후에 담당 의사와 미팅을 합니다.
지금 저희집에서 있는데...
너무 이놈들이 불쌍하고 이모가 불쌍합니다..
이제야 좀 사람사는것처럼 산다고 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마음이 무너 집니다.
기도해주십시요...
전 자식이 아니라 모진지는 모르겠으나...
가실꺼면 편하게 가시라고..........
일어나실꺼면 얼렁 일어나시라고.........
인터넷이고 지인이고 다 물어봐도...
전부 비관적이고...
기적은 먼 이야기 인걸까요??....
기도해주십시요...부탁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