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슴하나 남징어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다음 주 목요일부터 다다음 주 화요일까지
서울~부산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인데요.
심각한 문제가 있어 패게에 글을 올립니다...
그 문제는 바로 제 옷장엔 청바지, 면바지가 없다는 겁니다.
물론,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청바지 2개, 흰색 반바지, 검정색 반바지가 있는데
흰색 반바지는 요즘에 입기에 유행이 지난 것 같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이곳, 저곳 돌아다녀야 하는데 바지가 더러워질 것 같아서 PASS~
검정색 반바지는 작년에 산 건데 너무 딱 맞아서 PASS~(단추가 잠기긴 하는데, 일하던 도중 튕겨져 나갔다는...)
나머지 청바지는 어무이가 마트에서 싸게 사오신 거라 그런지 많이 너덜너덜 합니다.
그.래.서! 25일 뒤에 입대를 한다지만
16년 친구와(동반입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행을 가는 건데
이상한 옷은 입을 수 없어서 큰맘 먹고 구매하려 합니다.
일단 제 몸뚱아리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키 180cm. 몸무게 92kg
머리는 평균보다 큰편이고, 어깨는 평균보다 좁은편이고
상체는 길고 하체는 짧고(177cm 친구보다 골반이 조금 더 아래에 있다는...)
팔도 키에 비해서 짧습니다... 다리는 O다리고요.
체형이 배형이라 몸무게에 비해서 상체는 통통한 정도인데
하체는 빵빵합니다. 아 특히 엉덩이가 오리궁뎅이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캐쥬얼하게 옷을 입다가 포기하고
트레이닝복이나 아웃도어를 입고 다녔는데요.
서울에 입고 가기엔 조금 그래서...
몸이 콤플렉스여도 한 번 도전해보려 합니다.
티는 대충 무난한 반팔티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몸뚱이가 저주받은 몸뚱이라 청바지는 사기 되게 힘든데
일단 GUESS 진청? 약간 어두운(체형을 감춰주는) 쪽으로 구입하려고 합니다.
쿠팡에서 반바지도 알아봤는데요. 스크래치 5부 청반바지(검정)으로 구입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바지는 직접 입어보지 않는 이상 구매하기는 힘들어서
5부 청반바지를 제외한 바지를 매장에 가서 보려고 합니다.
제 저주받은 하체에 어울리고 어떤 상의를 입어도 무난하게 적당한 바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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