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친구 중 인디게임 개발이 꿈인 녀석이 있어서요.
그냥 평소에 제가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알려줬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시원찮네요 ㅠㅠ
오유 게임토론방 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서
끄적여 봅니다.ㅋ
요건 게임에 대한 모델이 아니라
게임 수익에 대한 모델인데요.
게임은 뭐 간단한 대전게임으로 하죠.
카트라이더 같은 걸 수도 있고, 서든 같은 걸 수도 있고,
롤 같은 걸 수도 있죠.
여러 사람이 동시에 즐기는 대전 게임 같은거에요.
게임은 완전 무료 입니다.
캐쉬템 일절 없어요.
대신, 게임 로딩 마다 광고를 봐야 됩니다.
약 20초 정도.
게임 한판에 10~20분 정도인데,
게임 할 때다마 로딩 중에 광고를 봐야 되는 거죠. 20초 정도.
그리고 게임 회사는 광고 수익을 먹는 겁니다.
캐쉬질이 더 큰 돈을 벌게 해주지만, 벨런스 붕괴와
시간이 갈수록 초기 유저들의 반발을 사게 되자나요.
그리고 소비자는 무료 게임을 원하구요.
그러니 로딩 시간 동안 광고를 봅으로서 게임 회사에 수익을 주라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
게임 내에 아이템을 PPL로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포션이 있다.
포션 이름을 펩시콜라, 코카콜라 이런데 협찬 받아서,
실명 그대로 쓰는 거죠.
그리고 돈을 받죠.
그리고 게임 배경에, 벽이나 간판에 실제 브랜드를 적기도 하구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때 마다, 포션의 이름은 바뀌고, 맵의 그림도 바뀌겠지만,
단순한 텍스트나 이미지 교체로 이루어지게 할 수 있으니, 게임회사나
광고주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포션 말고, 캐릭터 의상에 대놓고 브랜드 로고를 새겨도 되구요.
그렇다고 레이싱카 처럼 덕지 덕지 해놓으면 안되겠지만,
최대한 눈을 어지럽게 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하게 조절을 한다면,
소비자도 큰 거부감 없고,
광고주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예전에 아루온에서 영웅전설과 이스 시리즈를 그런 방법으로
무료 플레이를 제공 했었는데, 망했었죠.
제가 알기론 수익성 문제가 아니라 내부적인 문제로 알고 있는데요.
어쨌든 이건 그때보다 더 나을 겁니다.
RPG스토리 진행 중 뜬금없이 등장하는 광고가 아니라,
한판을 끝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때 등장하는 광고거든요.
그리고 게임 내에 PPL도 등장하니깐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런 아이디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