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2년 4월 24일(화) ~ 5월 6일(일) [12회 공연] (화~토 20:00 / 일 16:00 / 월요일 공연 없음)
장 소 : 소극장 [공터_다] (소재지 : 구미시 원평동 금오시장로 4 아트센터DA 지하, 금오시장 입구)
주최/주관/제작 : 전문예술법인 (사)문화창작집단 [공터_다]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의 따스함을 만들어 가는 공연!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 형제 그리고 자매! 촘촘한 기억의 울타리에서 조차 잊어버렸을지도 모르는 우리의 가족! 지금 내 앞에 누군가 가족이란 이름으로 섰을 때 짠한 무엇인가가 화살처럼 가슴으로 날아든다. 지금 흘리는 나의 눈물은 내 가족들과 나누는 가슴 저린 사랑이다!
그래서 세상은 진정으로 살 만한 곳이다! 자살율 1위 국가라는 폭탄 기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그렇게 삭막한 나라인가…? 결론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조금만 돌아보자!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보자! 서로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누는 진심 어린 마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다. 모르는 남녀가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듯이 지금 우리 또한 모르는 사이에서 아는 사이로, 마음을 열고 나누는 사이로, 사랑하는 이웃으로 뭉쳐질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당신을 위한 듬직한 사랑이 있습니다! 연인의 사랑은 사탕처럼 달콤합니다. 하지만 그 달콤함이 사라질 즈음이면 입 안이 텁텁해지고 목이 타면서 신선한 물 한 잔이 필요해 집니다. 인적이 없는 산 속 깊은 곳의 샘물처럼 맑은 물이! 연극 [클라우드 나인]에는 그런 샘물 같은 사랑이 있습니다. 오래도록 당신의 가슴에 여운을 남기는 그런 사랑!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당신과 당신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잔잔한 여운이 오래도록 머무는, 우리의 가슴 속 어딘가에 숨었다가 나도 모르게 생각나는 이야기들, 사랑방에 모여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들! 따뜻하고 사랑스런! 그런 잔잔한 삶의 진솔한 모습들이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드립니다.
클라우드 나인!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계단, 아홉 번째 구름 이 작품은 자살과 자살로 남겨진 유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그러나 자살이라는 소재에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사연과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래서 작품은 너무 무겁지 않은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