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후배랑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
지하철에서 우연히 어떤 여자랑 눈이 마주쳤는데 뭔가 상당히 낯이 익은 여자
근데 상대 여자도 나를 보더니 ??? 갸우뚱하면서 아는 눈치
그러다 서로 빵터지고 기억을 하려는데 기억이 안나는 상황
그래서 가까이 가서 얘기를 하는데 서로 분명히 본 기억이 있는데...라면서 두뇌풀가동
서로 직업이랑 이름을 얘기해보며 기억을 내려 노오~력
얘기를 하는 사이에 후배는 아웃오브안중(선배님 들어가십시요~ / 어 그래)
그러다가 여자가 병원에서 봤다며 알고보니 내가 다닌 병원에서 카운터 보던 아가씨!!!
서로 웃으면서 기억나서 다행이다 잘 지냈냐며 여자가 바나나 주고
마지막에 번호교환하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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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연락해서 바나나가 은혜를 갚아야한다며 담주에 저녁먹기로 했습니다. 재미있죠?
네 역시 반전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