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켓몬 도감을 채우며 취미로 클레이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오징어 입니다.
아무생각 없이 만드는데 집중하다 보니 이게 은근히 힐링이 되더라구요.
그러니 여러분 클레이 하세요 저렴한 가격에 전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포켓몬 피규어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저번에 예고한대로 이번 글은
●(파랑) + ●●◐(빨강) + ●●●(하양)
이 비율로 섞어주면 또도가스를 만들기에 적당한 보라색이 만들어 집니다.
클레이가 많은 색상이 나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빨 , 노 , 파 , 흰 , 검 다섯가지
색만 있으면 무슨 색이든 만들 수 있습니다. 싱나게 섞어주세요.
잘 섞인 클레이를 적절한 비율로 세등분 해주세요. 사진엔 두 덩어리 붙여놓은것 밖에 없지만
또도가스의 분화구(?)와 응딩이(?)에 달린 조그만 덩어리 붙일 여분이 남아있어야 합니다.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에 어느정도의 클레이가 들어갈지 생각하면서 적당히 양을 나눠주세요
흰색 클레이와 여분의 보라색 클레이를 반원모양으로 만들어 눈과 눈두덩이를 표현해 줍니다.
눈두덩이가 부족한것 같아서 이 이후에 조금더 두툼하게 붙여줬어요.
클레이용 칼이나 붓 뒷부분으로 입이 들어갈 부분을 꾹꾹 눌러준 후에 붉은색 클레이로
입안쪽을 얇게 채워 주세요.
여기 까지 보면 이게 도대체 뭘만드는건지 전혀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흰색 클레이로 이빨과 또도가스 배에 들어갈 해골무늬를 붙여 주세요.
여분의 보라색 클레이로 분화구를 만들어 꾹 꾹 붙여줍니다. 클레이가 은근히 물에 잘녹아서
붓에 물을 뭍혀 살살 문질러주면 붙인부분이 그럴듯하게 감춰지네요.
또도가스 응딩이에 붙여줄 작은 몸체도 붓 뒷부분으로 꾹꾹 눌러서 대충 그냥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큰 몸체를 만들었었던 처럼 작은 몸체도 만들어줍니다. 만들다보니 쟤 만들때
사진을 안찍어 뒀네요. 얘 진짜 은근히 손이 많이가요... 하... 못생긴 또도가스 주제에 ㅂㄷㅂㄷ
또도가스를 비하하는건 아닙니다. 아마도요.
큰몸체가 완성되면 작은몸체에 철심으로 연결부를 만들어 줍니다.
합체!! 뒷면을 찍었어야 했는데....
완성!! 해냈어!!!
남은 여분의 보라색 클레이에 흰색을 좀 많이 섞어서 독가스 모양의 받침대를 만들어
고정해 주니까 그럴듯 해보이지 않나요? 하하하핳
다음만들 포켓몬은 피카츄 진화 삼형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