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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과 두려움의 공통점
게시물ID : phil_16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1
조회수 : 5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0/01 11:53:23
호기심과 두려움의 공통점: 무지에 대한 자각

호기심: 보편적 진실의 인식에 대한 내부 모순점 발견 = 무지에 대한 자각 => 몰입대상 발생 => 능동성 상태 => 흥미로움 긍정성 감정
두려움: 개인적 위기상황 발생 => 상황해소를 위해 필요한 정보의 무지에 대한 자각 => 수동성 상태 => 불안 부정성 감정 

삶의 목적을 일생을 통해 최대한 많을 것을 느끼고, 깨닳고, 경험하여 충만한 관념을 축적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몰입은 삶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 가장 가치있는 긍정적 상태라 할 수 있다.
특별한 집중상태인 몰입은 해당 대상에 대한 관념을 최고의 깊이와 효율로 흡수하여 축적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몰입의 원천이 되는 감정인 호기심은 자신의 성공적인 삶을 추구하기 위한 대단히 특별하고 중요한 감정(?)이라 할 수 있다.

자녀에게라면 호기심은 자존감 만큼이나 특별히 보호받아야 마땅한 감정이라 생각한다.
뭔가를 조금이라도 더 배우게 하고 싶다면 더욱 그러하다.
삶에 의미있는 지식은 몰입을 통해서야 가능할듯 한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호기심이니 말이다.
진정한 지적성취 정도는 지금까지 가져본 호기심 정도에 달려있고, 앞으로의 지적성장 가능성 또한 남아있는 호기심 정도에 달려있다는 생각이다.
다만, 우선은 성적에 의미있는 껍데기 지식을 위해서 호기심을 희생시켜야 하는 학원에 보내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찌되었건 삶에서 최상의 상태를 몰입이라고 한다면, 삶에서 최악의 상태는 중독이라 할수 있다.
그런데 뇌의 작동상태로만 보면 몰입과 중독은 구분이 되지 않는다. 
둘다 해당 대상에 특별한 수준으로 집중된 상태이다. 
다만, 몰입은 그 결과로 삶의 역량이 강화되고 발전되지만, 중독은 그 결과로 삶의 역량은 소모되고 파괴된다.

몰입대상은 실제로 자신의 관념을 대폭 축적시킬만한 뭔가 있으면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대상인 반면 
중독대상은 실제로 자신의 관념을 대폭 축적시킬만한 뭔가 없으면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대상인듯 하다. 

이렇듯 중독은 알맹이 없는 대상에게 강한 호기심을 느끼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리고 호기심은 알맹이를 봐야지 그로인한 욕구는 해소가 되기 때문에,
그리고 대개 욕구는 해소될때 까지 추구하려 하기 때문에, 
그리하여 중독대상자는 충족될수 없는 욕구를 추구하게 된다.
이것이 중독자가 중독대상에게 소모되고 파괴되면서도 거기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인듯 하다. 

중독이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그 알맹이 없는 대상에게 호기심을 느끼게 된 이유나 상황부터 알아야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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