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머니 모시고 온양온천 다녀오는 길에 곡교천 테니스장 포인트 찾아가봤습니다.
네비 주소는 '아산 강변 테니스장'
테니스장 주차장으로 진입후에 샛별교(붉은별 표시) 쪽으로 차량 진입 가능합니다.
붉은색 원, 노란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 뜨신물 토출구입니다.
곡교'천', 용두'천' 인만큼 수위는 1M 도 되지않는 굉장히 얕은 수심이고 물도 맑은편이라 배스가 있긴 있나 싶을정도...;;
노란색 원에서 토출되어 본류로 합쳐지는 부분은 더욱 얕습니다.
다른분들 조행기보면 마릿수는 물론이고 잉어, 4~5짜 되는 배스들도 자주 보이는 편이라던데..
최근에 수위가 많이 낮아졌나???
이렇에 수심이 얕고 빠른 유속에서는 어떻게 낚시를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사진 찍을 당시가 오전 11시 쯤이었는데 점심시간 지나고나자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 엄청 많아지더군여..
문제는 바람세기가 최소 4~5m/s....
갈대들이 거의 90도 인사 하는 수준으로 불어대서 우르르 몰러왔다가 우르르 가시더군여...ㅋ
수위가 낮은데다가 유속이 거칠어서 가벼운 채비는 당연하겠지만 아주 잘 떠내려갑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배스들도 힘들거라 생각되서 석축이나 고인물 쪽을 찾아다녀봤습니다만.. 워낙에 얕고 빨라서..ㅋㅋㅋㅋ
그래도 역풍 맞아가며 나름 끈기있게 다운샷을 물가에 붙여서 캐스팅하고 달달달 거리니 쪼맨이 한마리 나와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