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43세 직장인 남성입니다.
지난 주에 한 개인병원에서 위 내시경 포함한 건강보험관리공단(이하 건보) 직장(회사) 건강검진을 했는데,
내시경 결과 "미란성위염"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추가적으로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해서
무료로 받는 건강검진에서 무려 130,000원 가량을 지불했습니다.
일주일 후 검사 결과 확인으로 원장님과 상담을 했는데, 검사결과 리포트를 보여주시며 "비타민 D" 부족과 "철분과잉"이니
앞으로 어떠어떠한(기억도 안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비타민 주사와 철분을 배출해 주는 해독제 주사를 처방하시더군요
해독제 주사를 맞는데 약 20분이 소요되어서 검사결과 리포트를 가만 읽어보니 이건 무슨 병이 있다는 것도 아니고 단순한
영양균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들이더라구요, 앞으로 5주간 금주하며 일주일에 한번 씩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는데 참나?
그게 필요한 건지 의문도 들구요 게다가 정산을 하는데 진료비가 120,000원 그리고 이상한 영양제 한통을 72,000원 주고 사라고
하기에 영양제는 필요없다고 하고 진료비만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약국가서 처방전 대로 위염약 2주치 받구요
그리고 종일 생각해보니 이게 과잉진료 아닌가 싶네요. 실손보험이라도 없는 사람들은 너무나 부담스러운 금액의 진료인데,
이게 과잉진료 아닌 가요? 맞다면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