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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의 섬... 수많은 세력들이 흩어져 싸우는 혼돈의 시대

땅에서는 매 턴마다 자원이 나오고 자원으로 병사를 뽑거나 탑을 건설할 수 있다. 병사나 집, 탑 주위 6칸의 영토에는 같은 등급의 유닛은 들어오지 못한다. 나무가 자라는 땅에서는 자원이 나오지 않으니 늘어나는 나무를 막기 위해서 그때그때 병사를 이용해 나무를 베는것도 중요하다

병사는 둘 이상을 겹쳐서 하급 유닛을 죽일 수 있는 더 강력한 병사를 만들 수 있지만 대신 유지비는 두 유닛의 합보다 두배로 뛴다. 유지비가 수입을 넘어 자원이 떨어지면 병사는 전부 굶어 죽는다. 적을 파괴하고 섬을 재패하자!

무려 95년에 처음 나와서 2007년에 마지막 버전이 나온 기나긴 역사를 지닌 게임으로 그런만큼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룰을 가지고 있는 땅따먹기 게임. 

인공지능도 꽤 좋은데 이런 게임에 흔한 '다들 나만 미워하는'경향이 없고 NPC들끼리도 견제를 한다. 특정 상황에서 유닛 분리가 가능한 등 약간의 치팅은 쓰긴 한다만 이정도 게임에서 컴퓨터와 심리전을 하는 기분을 느끼기도 쉽지 않은지라 문명 생각이 많이 난다. 초반에 불리하다고 느끼기 쉽지만 반대로 플레이어가 초반에 유리한 맵도 많다.

PC버전은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다고. 물론 이런게임을 같이해줄 친구가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