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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기준.. 이것도 바람 아닌가요?
게시물ID : gomin_1669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RnZ
추천 : 1
조회수 : 89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11/05 06:52:24
중학생때부터 줄곧 친하게 지낸 10년지기 친구 A, B가 있어요. (A=여/B=남)
셋이서 잘 지내다가 어느순간 그 둘이 사귀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최근 A의 바람으로 헤어졌어요. A는 자긴 바람핀게 아니라고 우기네요.

B랑 사귈 때, A가 카페에서 알바를 하는데
어느날 한 손님으로 온 남자분이 A가 마음에 들었는지
다른 알바에게 A의 번호를 매일 와서 물어보더랍니다.
그알바가 A에게 남자분께 번호 줘도 되냐고 물어봤지만
처음엔 당연히 B랑 사귀고 있으니 거절했나봐요.
근데 그후로도 일주일간 그분이 계속 와서 물어보길래
A가 그냥 번호 주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그 남자분이 만나서 밥먹자고 A에게 연락을 했고
그렇게 만났는데 성격이 너무 잘 통했대요.
그후 몇번 더 만났는데 더 좋아지더랍니다.
그래서 B에게 헤어지자 하고 바로 그 남자분이랑 사귀게 됐다네요.
저는 둘이 헤어진줄 몰랐는데 B에게 연락이 와서
'A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한다. 왜인지 모르겠다'라고 하길래
제가 A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봤더니 저런 이야길 하더라구요.

솔직히 제입장에선 A가 정신적으로 바람핀거란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제가 뭐라 했어요. (B가 A에게 헌신적으로 정말 잘했어서 더 이해가 안 가요.)
그랬더니 A는 자기는 바람핀게 아니다 B랑 사귈 때 그남자분과 정식적으로 사귀잔 얘기가 오간 것도 아니고
그남자분이 더 좋아져서 B에게 헤어지자고 바로 말한건데 뭐가 문제냐고 하네요.

저는 솔직히 남친 있어서 번호 못준다는 사람한테
그후로도 계속 찾아가서 번호 물어본 그 남자분도 이상하고
계속 찾아온다고 결국 번호 주고 만나서 밥도 같이 먹은 A도 이상해요.
애초에 저런 행동 자체가 좋게 볼 수 없는 행동 아닌가요?
제 남친이 저랬다고 생각하면 속에서 천불이 날 것 같은데..
저런 경우는 바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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