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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및 후기]어머니들께서 유도분만을 반대하세요. 어떻게 할까요?
게시물ID : baby_16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늑대철수
추천 : 2
조회수 : 2253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6/10/11 0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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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안녕하세요~ 육아게시판 여러분!!!

이렇게 댓글도 많이 달아 주시고 빠른 피드백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너무나 정신이 없었거든요;;;


양가에 유도해야 겠다! 라고 결정하고 전화를 드린 후기에요.

일단 편의상 음슴체!!!


[친정엄마]

- 친정엄마가 나 낳을 때, 양수가 먼저 터져서 나를 촉진제 맞고 유도하셨다고 함.
  너무너무 아팠다고 함. 진통을 24시간 하셨다고 함.
  나 유도해야 된다고 하니... 너도 28키로로 예정일 지나서 낳았는데.. 꼭 해야 되냐고 하심.
  유도 너무 아프다고... 그리고 산모가 너무 고생이라고;;; 
  억지로 진통주는거라 허리도 정말 많이 아프다고..
  

 - 포커스가 나였음. 엄마 입장에서는 내자식 아프다고 하니... 안했음 하셨음. 당사자 이시니... ㅜ
   그래도 의사가 하라고 하면 해야지라는 반응이심. 계속 내 걱정만 하셨음. 아파서 어쩌니 ㅜㅜㅜㅜㅜ 엄마가 못가서 어쩌니 ㅜㅜㅜㅜ
   그냥 괜히 말했다 싶었음. 엄마가 나 너무 걱정하셔서;


[시어머니]

- 시어머니께서 형님(남편의 누님)을 출산할 때, 유도하셨음
   유도 하다하다가 뱃속에 있는 큰시누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태변을 싸고, 그걸 먹었음. 그리고 애기가 심박수도 떨어지고...
   그래서 산모와 아이 모두 위험해진 상황!
   시어머니께서는 응급제왕으로 큰시누 낳고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으로 일주일 계셨다고 함.
   분만 당시 피도 많이 흘리고 애기도 위험해서 유도를 안하셨으면 하셨던거 임.

- 근데근데근데... 포커스가 약간 울엄마랑 다른 느낌?
  이거 울남편이 보면 안되는뎀; 애기가 포커스가 된거 같은 느낌? 애기가 위험할 까봐 머 그런 느낌?
  머 그러함여; 
  그래서 유도에 대해 안좋은 인식이 계셔서 반대하는 가 봄........



[후기후기후기!!!]
엄마는 내가 뭐 설득 시켰음. 걱정 마시라!!! 영국은 의료기술이 좋아서 막 촉진제 놓고 한국처럼 무식하게 안한다! (한국 비하 아닙니다! 어머니 안심시켜드리기 위해)
여기는 막 자연주의 출산 이러고 하니깐... 무조껀 약물로 하는것도 아니고 거의 병원에서 몇일 있으면서 질정도 놓고... 내진도 하고 하면서 애기를 빨리 나오게 유도하는거다!


시어머니는 남편이 설득 시켰음. 그렇게 위험하게 안한다!!!  긴 시간동안 유도분만 하기때문에 큰 걱정 안하셔도 된다! 그리고 여기 의술이 좋으니 걱정마시라!
그리고 의사말 들어야지 누구말 듣냐! 예전처럼 안한다! 그리고 의사가 계속 뱃속에 두면 아기의 안전 장담 못한다고 했다!!! ( 오유 댓글의 힘! 감사합니다!)

라고 설득했음여;



하아................
나 요즘 무언가 예민하고 걱정되는뎀; 양가에서 이러시니 더 싱숭생숭 합니다;
일단 예정대로 일요일에 유도하러 가고, 지금은 산후조리를 위해 닭죽, 장조림, 미역국을 준비 중 입니다.


진짜 남편과 둘이서 영국에서 애를 낳는 다는 사실이 큰 걱정이고...내가 애를 잘 키울 수 있을 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요 ㅜ


오유 육아 게시판에 와서 누군가 나를 걱정 해 준다는 사실이 많이 위로가 됩니다!!! 애기 순풍! 낳고 또 오유에 와서 후기 남기겠습니다!!!

저에게 순산 바이러스 좀 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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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저번에 애기가 작다고 글 올렸던 임산부입니다!!!

또 이렇게 궁금한게 있어 육아게를 찾아왔네요~~


유도분만이 그렇게 산모와 아기한테 안좋나요?

36주에는 1.95kg, 지금은 38주인데 2.4kg 이네요!!! ( 오유님들 덕에 애가 많이 컸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의사가 아기가 작다고.... ㅜㅜ 이러면 애기한테 더 안좋다고, 39주에 유도하자고 해서 요번주 일요일에 예약잡고 왔습니다! ( 으으으... 떨료 ㅜ)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유도분만을 반대하세요.



유도분만 하면 애기랑 산모 둘 다 고생하고 그리고 실패율도 커서 거진 제왕하게 된다구요.

애기도 스트레스 받을 만큼 다 받는다고...

애기가 그렇게 작은것도 아닌데 그냥 주수채워서 낳으라고 하시네요.


형님(시누) 아들은 진통와서 낳았는데 2.3키로였다고



지금 사정상 영국에 있어서 영국에서 분만하거든요.


안되는 영어로 의사한테 이것저것 질문해봤는데....


의사 말이.. 애기가 자궁안에서 많이 안큰다고, 이럴경우 애기의 안전을 책임 질 수 없다고.


어차피 39주에 분만이면 애기 다 컷으니 나와도 상관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 지 고민이에요;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완강히 반대하셔서 놀랫어요.

시어머니 말씀을 들어야 하는건지... 시어머니께서도 걱정 되시니 반대하실 텐데...


어떻게 할 지 고민입니다!


유도분만 하신 오유님들!!!  괜찮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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