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이 넘은 나이에 정말 어렵게 만난 소중한 아이입니다.
이 작은 아이가 간암이라는 판정을 받고 3살의 나이에 그 힘든 항암치료를 받으며
긴시간을 잘 버텨주었습니다.
마트에서 미화원으로 일하며 주말마다 서울로 올라갔던 아이의 아빠는
아이의 마지막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에 유일한 생계수단까지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다 기적적으로 하늘에서 먼저 데려간 천사아이에게서
간을 이식받았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였고 이제 집에 내려와 아이의 웃음소리만 들으면 되는거였는데
다시 생사를 넘나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이에게 AB형 혈소판이 급히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로만 남깁니다.
부디 기적을 다시 선물해주세요.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서울 삼성병원
보호자이름 류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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