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딱지를 떼고 3개월 입니다.
업무의 특성 상 개인주의적 업무를 많이 합니다.
제 업무는 제가 처리하고 남이 도와줄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3개월동안 처음에는 그래도 많이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번주에 새로운 신입이 들어왔습니다.
어떨결에 막내 딱지를 떼버렸는데
저는 아직 하나도 업무능력이 성장한거 같지도 않고
제자리 걸음인거 같고
회사에 폐만 끼치는거 같고
이 일은 제일이 아닌거 같고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요즘엔 퇴근하고 나면 술도 많이 마시게 되네요.
맥주한캔이던게 2캔이 되고....3캔이 되고.....
지금도 맥주를 마시며 이 글을 쓰네요.
잘 하고 있는걸까요?
모두가 겪는 신입시절인걸까요??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 아직 취준생인 친구들이 많아서
배부른 소리라고 하고...
회사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취직하더니 회사얘기만 한다고 핀잔을 주네요.
어디가서 속 시원하게 이야기 하고 싶은...그런 기분이에요,
저 잘하고 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