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일 아기엄마입니다.
일 복귀를 해야해서 이번주부터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어요 ㅠㅠ
마음은 아프지만 최대한 일을 빨리 끝내고 데리러가면
엄마를 알아보는건지 저를 빤히 쳐다보다가
방긋방긋 웃어요.
그렇게 잘 웃는 아기는 아니었는데
그냥 자라서 때가 된건지 아니면,
엄마아빠 떨어지는걸 아는지
이름만 불러줘도 엄청 잘 웃네요.
이쁘게 웃는걸 보면 너무 좋다가도
엄마를 자주 못봐서 좋아하는건가 싶어서 안쓰럽네요. ㅠㅠ
3개월 아가도 엄마아빠를 알아보나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인줄만 알았는데
마음이 참 그렇네요ㅎㅎ
오늘부터 주말내내 신나게 놀아줘야겠어요.
아기두고 일하러가시는 엄마아빠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