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요일날 워크샵을 간대요. 갈수도 있죠.
단, 제 몸이 그 날이란 것만 제외하면요.
밖이면 그려려니 갈텐데, 그 날 등산을 하고, 찜질방을 가서 친목도모를 한다네요?
그 날인데.. 모두 여자분들 같이 사우나 들어가고, 옷 갈아입고. 그 날인데 ...
분명히 그날일텐데 너무 걱정이 돼요.
가기도 싫고, 그 날 회사에서 일을 할 사람을 모집하길래 우선 지원을 하긴 했는데
윗 상사에게 말해볼까요? 아니면 그날 갑자기 병원 예약이 있어서 연차를 불가피하게 써야 할 것 같다고 하고
연차를 써버릴까요..
워크샵인 날, 그 날이 아니면 상관은 없지만 찜질방을 가고, 등산을 할 생각을 하니까
너무 아득해집니다.
어떡하면 좋아요..
아, 참고로 윗상사는 여자분이시고, 어느 정도의 융통성은 있으신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