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힘을 가진 집단인 군대의 부정부패, 그리고 전력의 약체화인것 같습니다.
물론 나라가 망할 때 여러가지 요인이 있으나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군대의 무능력함이 보이더군요.
고대의 강대했던 로마제국이 패망했던 것도 로마 군단의 사병화, 타민족의 유입으로 인한 갈등이었고
로마 제국 분단 이후 성립된 비잔티움 제국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기는 했으나 군대의 사병화, 귀족들의 부패로 인한 둔전병 제도의 유명무실로 인해 군대의 약체화를 피할수는 없었습니다.
한때 술탄의 궁정이 심기불편해하면 유럽의 온 왕국들이 벌벌 떨며 눈치를 봐야했다던 오스만 제국의 정예 부대 예니체리가 부패하자 그 폐단이 막심했지요.
그리고 부정부패와 그에 따른 약체화로 나라를 통째로 넘기게 된 남베트남 정부와 국민당 정부군.
이들은 국가 수호 방위의 의무를 저버리고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적군에게 무기까지 팔아넘겼으니까요.
각 국가의 역사에서 빠질수 없는 것이 바로 전쟁이고,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군대들은 그 초석이 잘다져져서 튼튼하고 또한 뛰어난 인물들이 기용되어 일사불란한 전쟁수행력을 보여주었지요.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군대는 폭압적인 정권의 호위대로 국민들을 탄압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적에게는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요.
이러한 군대의 부정부패와 쇠망은 왜 그런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