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조교라도 군.바.리........ 다른 보직보다 유난히 사람을 많이만나느 보직이고 그러다보니 울고웃는 헤프닝들이 자주벌어지기도 합니다. 휴가나온김에 간간히 벌어졌던 재밌는 에피소드 몇가지 쓰고 복귀하려고합니다 ㅋㅋ 1.훈련병 질식 사건 예비역분들이시라면 다들 아실 화생방 교욱 나가기 전날이였어요 바로 나가서 가스 땡 마시고 끝나는게 아니기때문에 교육나가기 전날 기회교육(선행학습..?)이란걸 헀습니...아니 하려했습니다. 먼저 방독면 휴대 주머니부터 시작하여 하나하나 부수기재들을 설명하면서 마지막으로 착용요령을 설명하려고 제가 쓰는게 맞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방독면 쓴채로는 설명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ㅋㅋㅋㅋ 본의?아니게 훈련병 한명을 방독면 씌어놓고 착용요령에 대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훈련병 녀석이 훈:"분대장님 숨이 안쉬어집니다" 나:당연하지 방독면 쓰고 존나 상쾌할줄알았냐? 사뿐히 무시해주고 설명해 주고있었죠.. 3분 뒤 이제 정화통에 대해 설명해주려고 정화통쪽으로 시선이 가는데 맙 소 사 정화통 구멍이 닫혀있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독면 쓰고 정화통구멍 막아버리면 숨이 안쉬어집니다 공기를 생성하는게 아니기 떄문에) 존니스트 식겁해서 얼른 방독면 벗기니까 입술이 파래져서 곧 하나님 알현하러 갈것같은 표정으로 그 훈련병은 절 쳐다봤죠... 나중에 미안해서 사탕하나 찔러줬습니다. 2. 신내림 훈련병 입소대대에서 3일간의 가입소 기간후 교육연대로 넘어와서 또 다시 3일간의 동화교육이란 걸 받습니다. 그 기간동안 귀가(집에가는애들)병들을 색출하는 기간이기도 하구요. 뭐 흔히 정신병이라든지 지병으로 귀가하는 경우가 태반이기떄문에 저희 조교들도 어지간한 똘끼충만 훈련병들로 눈 하나 깜빡이지 않습니다만..... 그 훈련병 오기전까진 말이죠 ㅋㅋㅋㅋ 입소 첫날 저녁점호끝나고 저한테 갑자기 오더니 훈: 분대장님 어꺠에 애기기 귀신이 붙어있습니다... 나: 뭐..???(뭔 개소리래) 훈: 분대장님 제몸에는 8개의 귀신이 빙의되어있어서 그런데 부적하나만 태우고 자도 되겠습니까? 나: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렇습니다. 신내림 받은 녀석이였습니다. 분위기도 토시오 급이였고 목소리로 너무 갸늘어서 여자라고해도 믿을 정도였구요 그래서 그 훈련병은 다음날 바로 폭풍귀가 부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더쓰싶은데 복귀... 나중에 몇개더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