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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중국에 사과할게 아니라 무지한 언론이 사과 할일이다.
게시물ID : history_16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1호
추천 : 4
조회수 : 8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26 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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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바이산(长白山·백두산의 중국명)을 어떻게 한국 것이라 주장할 수 있느냐?", "방쯔(棒子, 혐오스런 한국인)들 하는 짓이 참 아름답다. 우리는 창바이산을 가는데 비자도 필요없다", "창바이산이 중국 거라고 김수현이 말했나? 제정신이 아닌 것들이 욕하고 있다", "잘난 척하고 무턱대고 따르고 욕하는 게 애국이냐?", "김수현, 네가 중국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중국인도 너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김수현을 보이콧해야 한다"

김수현과 전지현이 최근 촬영한 헝다생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24일 저녁 8시 기준으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서 '김수역 계약해지'와 관련해 검색된 중국 네티즌들의 주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웨이보에서 현재 게시글 서두에 '김수현 보이콧(抵制金秀贤)'을 붙이는 온라인 서명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국내 언론이 "김수현과 전지현이 중국의 동북공정과 관련된 생수광고를 촬영했다"고 보도한 이후, 국내에 확산된 비난 여론으로 인해 김수현, 전지현 소속사가 각각 계약해지 성명을 발표하자, 이번에는 중국에서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대다수 중국 네티즌은 한국 언론 보도와 한국 네티즌들의 주장에 대해 거세게 비난했으며 이 중에는 광고계약을 맺은 김수현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언론과 김수현 소속사의 잘못일 뿐, 김수현 개인의 잘못은 아니다"며 김수현을 옹호하기도 했다.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김수현이다. 현지 언론은 "김수현과 전지현은 이번 생수광고 계약을 맺으며 모델료로 업계 최고대우인 610만위안(10억원)을 받아 이전 광고모델이었던 월드스타 청룽(成龙, 성룡)과 중국 최고 미녀배우 판빙빙(范冰冰)의 모델료를 경신했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 최고 한류스타로 부상한 김수현은 이번 생수광고 논란이 일기 전까지 지난 6개월 사이에 삼성, 코카콜라,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현대자동차, 뚜레쥬르, 텐센트(腾讯), 아오캉(奥康), 하겐다즈, 더페이스샵, 지오지아, 빈폴 등 국내외 17개 브랜드와 중국 광고계약을 체결하며 절정의 인기를 달리고 있었다.

이번 생수광고 논란으로 인해 중국에서 브레이크 없는 인기를 질주하던 김수현의 중화권 활동은 제약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인민넷(人民网) 등 100여개 중국 주요 언론은 지난 20일 "김수현, 전지현이 헝다생수 측에 계약해지를 요청했다"며 "계약해지 이유는 원산지 표기가 한국인이 (창바이산을 두고) 부르는 '백두산'이 아닌 중국의 '창바이산'으로 돼 있어 한국에서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후 중국 언론은 한국 언론보도와 중국 측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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