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입이고 환경관련 사무업무라 업무강도가 쎄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독 잡일을 많이 하는데요

커피를 타러 회사오는건지 일을하러 오는건지 모르겠어요..

커피도 믹스커피도 아니구.. 사장님은 항상 드립커피를 마셔요..

커피콩 갈아서 내리고 따라서 갖다드리고 드셨다고하면 치우고 설거지하고

4인분씩이라 한번 내릴때 4인분씩 내려 사무실에 한번씩 돌립니다..어차피 남는거..(사무실에 5명뿐..)

저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요. 마시면 잠이 안와요.

사장님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제가 커피를 마시지 않는거 아는데도

커피심부름은 저만시킵니다. (여직원은 저포함 2명이고 대리님이셔서 저만 시키는것도 이해는가요..)

손님이 또 온다고 하면 일하다말고 콩갈고 내리고 갖다드리고 .. 하..

너무 힘들어요

제가 제일 어리고 신입이고.. 저 시키는거 이해는 갑니다만

짜증나는건 어쩔수 없어요.

솔직히 저도 어렵게 자격증따고 취업한건데

이런일 하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생각도 못하던 일이라 더 짜증나고

자존감 떨어지고 ...

제주변에도 저처럼 커피만 타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거 같아서 하소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