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면은 맹물에. ㅡ 친구놈 A 친구놈이 하나 있음. 걔 식성이 신기한게 라면을 끓이고나면 우선 국물을 다 버림. 그리고 남은 면발을 찬물에 헹굼. 완전히 라면국물이 없어질때까지 무한반복. 그후 찬물에 담긴 라면을 먹음. 그런 놈이 라면국물에 계란을 품... 계란을 익히는게 아니라 그냥 국물에 풀어버림. 그리고 그 국물을 버리고 다시 찬물에 헹궈먹음. 닭알의 소중함을 모르는 친구였음.
2. 찍먹? 부먹? 난 말아먹. 친구놈 ㅡ B
보통 탕수육은 찍어먹거나, 부어먹거나 둘중 하나를 선택함. 가끔 원조는 볶아먹는거라고 아는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린 그런거 없음. 작성자는 부먹파지만 그날은 양보하여 찍어먹고 있었음. 탕수육 다 건져먹고 소스를 버릴려고 할때 갑자기 친구놈이 소스 버리지말라고 함. 그리고 밥을 퍼오더만 탕수육 소스에 밥을 말기 시작함. 그리고 자연스럽게 진짜 사나이를 보면서 탕수육소스밥을 먹기 시작함. 뭐 그놈말로는 파인애플볶음밥 맛이 난다는데 난 그냥 식초떡밥 먹는맛이었음.
3. 감자튀김+누텔라 친구놈 ㅡ C 친구가 감자튀김을 가져오더만 누텔라에 찍어먹음. 나도 먹어봄. 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