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지난 여행에 다녀온 라스베가스 엑스칼리버(Excalibur)호텔의 투숙기를 포스팅해 봅니다.
엑스칼리버라는 이름답게 호텔 외관을 중세 성 모양으로 꾸며놓았네요.
엑스칼리버 호텔은 리조트 타워(Resort Tower)와 로열 타워(Royal Tower)로 이루어져 있는데 ,리조트 타워가 더 저렴합니다.
호텔 자체는 라스베가스 내 다른 호텔들에 비해 시설이 오래되고 낙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라스베가스 스트립 남쪽 초입에 위치해 중심가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하얏트 다이아몬드로 매치받은 MGM M Life Platinum (엠라이프 플래티넘). 이 카드가 있으면 MGM 계열 호텔 내에 따로 체크인 라인이 있고,
VIP 라운지 입장, 부페 라인 패스, 택시 라인 패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엑스칼리버 호텔에서 긴 일반 줄을 제치고 엠라이프 전용 체크인을
통해서 체크인 하였습니다.
이제 방을 구경해 볼까요. 제 방은 리조트 타워 18층에 배정받았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엑스칼리버 호텔의 시설은 좀 낡은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호텔에 들어선 순간에도 느꼈고,
방에 입장하면서도 또 느꼈지요.
침대의 모습. 평범한 킹사이즈 침대입니다.
침대 맞은편에 있는 TV와 서랍장.
창 밖으로는 뉴욕뉴욕 (New York New York) 호텔의 모습이 보입니다.
뉴욕뉴욕 호텔에는 롤러코스터가 있는데 밤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제가 투숙한 방에서는 좀 시끄러웠습니다.
물론 호텔 자체가 방음이 잘 안되어서 고속도로의 소리가 꽤나 크게 들렸고, 난방을 하기위한 팬도 아주 시끄러웠습니다.
화장실의 모습. 그냥 평범합니다.
딱히 호텔이라는 느낌조차 들지 않죠.
방을 살펴보던 중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창문 블라인드에 무늬인줄 알았던 그것들은…
글쎄요 뭔지 모를 얼룩들이 잔뜩 묻어있네요. 어차피 하루만 있을 호텔이라 따로 컴플레인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Mlife 플래티넘 할인으로 하루에 30불짜리 방으로 잡았기 때문이죠.
아무튼…엑스칼리버 호텔에서는 딱히 좋은 느낌을 받지 못하고 다음날 체크아웃을 합니다.
다행히 다음 호텔인 팔라조 (Palazzo) 호텔에서 좋은 시설을 즐길 수 있어 아주 좋았네요.
출처 | http://thepointpost.net/2016/01/25/라스베가스-엑스칼리버excalibur-호텔은-어떻게-생겼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