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김동욱이나, 임재범도 성악적으로 볼때는 쓰레기죠. 그러나 대중가요는 성악이 아닙니다. 굳이 성악의 코드를 따라야 할 필요가 없구요.
노래는 궁극적으로 감동을 주는것이 목표입니다. 신나는 노래로 즐겁게 한다던지, 눈물 펑펑쏟을정도로 감동을 준다던지요. 그러기 위해서 되도록 정확한 발성이 필요한것이지 정확한 발성을 하기위해 노래를 하는것이 아니란 말이죠. 즉 발성이 좋다고 노래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김현식, 임재범, 김광석 이런분들은 고차원적인 발성으로 감탄을 주는것이 아니라 진한 감동을 줍니다. 왜 임재범의 "여러분"에 그토록 열광하고 눈물을 흘렸을까요?
임재범은 그 노래를 통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 했고, 팬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윤도현이 임재범 노래 마치고 그랬죠 "영화한편 본것 같다고" 노래를 통해 직접적으로 관객과 소통을 했고, 그 진정성을 관객들이 느낀것입니다.

가령 이런거죠 웃는 표정으로 울어보시고, 우는 표정으로 웃어보세요. 웃음과 울음이 제대로 나오질 않습니다. 그 원리로 노래에 진심을 담아 노래한것과, 그냥 악보만 보고 부른것과는 울림자체가 다릅니다.

임재범이나 이소라 처럼 노래부르기 위해서는 단순히 발성연습만 한다고 끝나는것이 아니고 인생을 알고 음악을 알아야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관객에게 들려주고 그 울림을 훨씬 원초적인 감동을 줄수 있는것입니다. 이소라, 임재범같은 사람들은 노래를 그냥 악보대로 부르는게 아니라구요. 임재범이 말한 "가사를 신경쓰면 그 그림을 놓친다"라는 의미가 바로 그런것입니다.

그렇게 노래하기 위해선 평생을 음악만 해도 모자란데 옥주현은 오래도록 외도를 해왔죠. 당연히 그런 능력이 부족할수 밖에 없는겁니다. 올바른 발성으로 감탄은 있을수 있으되 감동이 나오기는 힘들죠. 그래서 가수라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겁니다. 노래잘하는 연예인이죠.

2.뮤지컬과 가수의 노래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뮤지컬은 극중 주인공을 연기하며 노래하는 것이고 가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것이니까요. 아무리 옥주현이 메르세데스의 역할을 잘한다고 해도 메르세데스의 인생을 연기한 것이지 본인의 인생을 노래한것이 아닙니다.
반면 임재범, 김현식, 이소라같은 경우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에 투영하는 법을 알고 있고, 그 울림을 통해 청중들에게 감동을 이끌어내는거죠.

뮤지컬가수와 일반가수의 우열을 비교하는것은 결코 아닙니다. 뮤지컬가수는 "연기를 위한 노래", 가수는 "본인의 이야기를 노래"라는 기능적 차이가 있는것이니까요.

옥주현의 노래가 뮤지컬에서는 빛을 발할수 있어도, 김광석이나 임재범처럼 노래를 할수는 없는거죠. 임재범이나 김광석이 뮤지컬을 제대로 할수 없듯이요. 뮤지컬 가수의 노래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가수의 노래와 차이가 있는것입니다.

나는 가수다의 무대는 가수가 나오는 무대이지 뮤지컬가수가 나오는 무대가 아니라는 겁니다.

고로 옥주현이 실력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옥주현이 나가수무대에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임재범이 뮤지컬을 하루아침에 할수 없듯이, 옥주현도 하루아침에 자신을 이야기를 노래로써 감동적으로 풀어나갈줄 아는 가수가 될수 없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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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겠다는게 아니라, 내 생각일 뿐이라는 말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나와 같은 입장인 사람도 있겠고 

나와 다른 입장도 있겠지.

내글을 잘썼다고는 못하겠으나 그렇다고 터무늬없다고도 못하겠다.
그러니 나나 나와 같은 입장인 사람들이 옥주현을 까는 건 비난이 아닌 비판일수도 있다는 말이다.

근데 여기 옥주현찬양론자들은 무조건 싸몰아 악플로 치부해버리고 반대크리를 날리지 않냐??

옥주현에 대한 이유있는 비판까지 비난으로 몰고가 악플로 치부해버리는거지??

내가 이런의견을 내면서 옥주현을 비난하는 것이 악플이라면
늬들이 늬들만의 의견을 내면서 옥주현을 옹호하며 상대방을 까내리는것도 악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