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케이지채 버려진 햄스터 두마리를 남편이 데려왔어요. 
예전에 비슷한 글로 파이어난 걸 본 기억이 있어서 버려졌다고 판단한 이유는 
1. 케이지채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통 위에 놓여져 있었음 
2. 혹시 주인이 올까 20분 주변에서 기다림
3. 그 때 시간이 밤 10시가 넘었음 
 
밤시간이고 고양이 등 습격을 받을까봐 데려오긴 했는데 문제는 제가 쥐같이 생긴 동물에 너무나 공포감을 가지고 있고 이미 집에서 앵무새를 키우고 있어 저희집에서 키울 수는 없을 것 같아 좋은 주인을 찾아주고자 나름 큰 규모의 햄스터 카페에 가입을 했어요. 근데 방금 확인해보니 가입이 거절당했어요ㅜㅜ 질문답변도 성실히 했는데 거절된 건은 처음이라 조금 당황스럽더라구요.
이제 다음단계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무대서나 무료분양을 하자니 케이지 욕심에 그냥 분양받아갈까 불안하네요. 애완용 이구아나나 뱀 등에 피딩한다는 얘기도 있고ㅜㅜ
지역까페는 가입되어 있지만 애완동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본인 아이들 즐겁게 해주고자 쉽게 분양받았다가 파양되거나 죽는경우가 많아 마지막 보루로 남기고자 합니다.

한 케이지에 두마리 들어있고 베딩과 먹이, 물은 들어있더라구요(앵무새를 키우고 있어 먹이 걱정은 없을듯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정글햄스터인듯합니다 

댓글에 지역을 남기라고 하셔서 수정합니다.
서울 성동구이고 혹시 분양받으실 분 계시면 성동구나 강남구까지는  가져다드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