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우리가 어느 만큼 노력했냐를 평가하지않고 얼마만큼 성취했느냐로 우리를 규정하고 평가한다. 예들 들어 내가 시험을 위해서 얼마나 체계적으로 계획을 짰으며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할지라도 그 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으면 그 노력은 비효율적인 것이다. 또한 그 노력을 인정해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적다. 오직 산출된 결과만이 유일한 지표이다. 그러므로 행위의 옳고 그름은 그 행위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귀결되는지로 판단하는 것이 실질적이다. 동기나 의도따위는 나에게있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 결과만이 나에게 있어 최종적인 실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