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30대 초반의 백징어(백수)입니다.
공황장애와 불안증으로 일을 그만 둔 지 2개월차입니다.
이제 다 나은것 같아서 일을 구하려는데 갑자기 한....2주전부터 시작됐네요.
증상은 소화불량+구토+두통+어지러움증+이명 이 정도인데
처음 시작이 소화불량이었는데 편두통과 소화불량은 늘상 있는 일이라 또 체했고 또 머리가 아프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내과 가서 처방 받았는데 안 낫길래 다른 병원을 갔더니 쳇기는 좀 내려간것 같아요.
근데 구토+두통+어지러움증+이명이 계속 있습니다.
병원 이곳저곳을 가봐도 뚜렷한 원인이 없고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곳에 글을 남깁니다.
(신경정신과도 다녀왔습니다)
머릿속에서 자꾸 심장이 쿵쿵 뛰고 귓 속에 삐~하는 이명이 가끔 들리고 양어깨쪽에서도 맥박 뜀을 느낍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온몸에서 심장이 뛰는 느낌이라고 해야될까요. 그 정도로 심하게 느껴집니다.
제일 심한 곳은 귀,머리,양쪽 편도부근?입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괜찮지만 고개를 조금이라도 돌리면 머릿속으로 큰 맥박이 뜁니다. 조금 어지럽고요.
그리고 얼굴이 몰리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어지러우면서 눈가로 뭔가가 몰리는 느낌이 납니다.
이명은 삐~하는 소리 외에도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의 소리가 들립니다..이건 진짜 설명이 안돼서 의사선생님 앞에서도
어버버거렸네요...그냥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실제로 귀에서 들리는 소리가 아닌 머릿속에서 난 소리가 귀로 들리는 느낌?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소리라고 했지만 소리보단 느낌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밤에 자려고 누으면 어지러움이 더 심해지고 갑자기 속에서 올라와서 화장실로 뛰쳐가도 물만 올라오더라고요..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싶지만 딱히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일이 없어서 더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혹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이나 치료하신 분들이 계신가 싶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