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여자친구와 싸움이 자주 생기고 힘이들어 글을 남겨봅니다.
4년넘게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태까지 싸움은 사귀는 동안 100% 여자친구쪽에서 먼저 걸어옵니다
저는 먼저 싸움걸어본적도 없고 화도 잘 안냅니다.
1.시작은 여자친구가 무언가 불만이 생겨 싸움을 걸어옵니다.
2.??뭐지 왜지?왜 이런걸로 화가났지??
사실 제 머리속으로는 납득이 되지 않는이유로 싸움을 걸어와서 당황스럽지만
무슨 이유든 저로인해 화가났으니 전 일단 사과를 합니다.
(납득이 되지 않는 이유들의 대다수는 일명 나는되고 너는안돼. 여자친구가 하는 행동들이라 나도 해도 되는구나 싶어서 하면 여자친구가 화가나있음.)
3.사과했으니 잘해결되겠지? 아니였다.
억울하면서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지만 싸움을 크게 키우기 싫어서 먼저 사과를 했으나 여자친구는 거기에 그치지않고
물고 늘어집니다. 사과를 받아주고 마음이 누그러들기보다 처음에 냈던 분노보다 한층 더 키워서 또 한방 먹입니다.
4.억울한 나의 반격
사과를 하면 훈훈하게 끝날줄 알았던 저는 재차들어온 공격에 억울함과 분노가 섞여 반항을 합니다.
저: 아니..사실 저런상황에서 왜 화를내는지 난 이해가 안된다. 화낼 거리도 아닐뿐더러 화가났더라도 상대방이 사과하면
공격보단 좀더 부드럽게 왜 화났는지 대화를 통해 좋게 풀어나가는게 낫지않냐 그리고 저행동은 너도 했던행동이다.그래서 해도되는줄 알고 했다.
5.여자친구는 더욱 화가납니다.
여자친구: 뭐야 그냥 대충 사과한거네 원래 사과할 맘도 없는데 영혼없이 한거였네 그게무슨 사과야? 그럴꺼면 하지마
그냥 내가 화낸게 짜증나고 억울하면 사과하지말고 그냥 첨부터 맘에안든거 다 얘기해
5-1.사과하지말래서 안했을경우..
사과하는게 그렇게 대수냐? 끝까지 사과할꺼 아니면 사과하지 말란 말에 사과를 정말 안했을경우.
나: 이런거가지고 왜 화를내고그래 이해가안된다.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하고 상대를 좀더 이해해줬으면 잘넘어갔을 일인거같은데
왜 화를 내는지 잘모르겠다. 그리고 난 그런의도도 아니고 이러 이러한것때문에 그런것이다.
여자친구: 지금그래서 잘했다는거야? 사과 한마디면 될거가지고 지금 도대체 왜 몇십분째 이러고 있는거야? 사과하는게 그렇게 힘들어?
왜 져주질않아?
(여자친구는 저한테 사과한적이 100번중 1~2번 이거 또한 엎드려 절받기 식으로 받아냈었습니다.)
5-1에서부터는 사과를하면 2번부터 다시 무한 루프를 돕니다.
싸움의 모든 결론은 저의 사과로 끝이 납니다. 제가 잘못했던 여자친구가 잘못했던. 여자친구가 잘못했을경우 저의 불만을 얘기하면
여자친구가 화가나버리고 위의 과정을 다시 거칩니다. 결론은 저의 사과로 끝이납니다.
다들 이런식의 연애를 하는건지 제가 뭔가 잘못하고있는건지
저같은경우는 먼저 화를 내는 스타일도 아니고 맘에 안드는것이 생기면 그냥 어떤 사정이있어서 그랬겠지 이런 생각으로 이해해주고 넘어갑니다.
저는 이렇게 넘어가는 반면 하나하나 다 따지고 들어가는 스타일의 여자친구랑 트러블이 생기는데
매번 레파토리가 위와 같네요. 연애를 할땐 공평하고 평등한 관계에서 서로 이해해주길 바라고 좋게 풀어 나가길 바랬는데 쉽게 안되네요.
진지하게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