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새 쓸데 없이 벌려놓은 일 때문에 바쁘고 정신이 없다가 아주 오랜만에 아무 일정도 없는 일요일을 맞이해서 너무 기쁜 나머지...
침대에서 뒹굴면서 시리랑 놀아봤습니다.
익숙한 듯 자기네 제품 홍보를 하고 있다... 누가 애플 꺼 아니랄까 봐.
심심하니까 무서운 이야기 해달라고 했더니.... ㅋㅋ
갑자기 엄청 긴 이야기도 하기 시작했다... 얘도 정신줄을 놓은 걸까...
이쯤 돼서 시리의 신상이 궁금했다. 그러나 대답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구매 의사를 밝혔으나........츤데레의 매력이 있는 시리 녀석.
이내 내가 할 일을 떠넘기려 했으나 현명하게 답을 하며 피해 간다. 췌...
그래도 착하다. 미워하는 척을 하니 슬퍼하며 기다리겠단다.
마지막으로 예민한 질문.
역시 잘 대처해간다. 치칫..
아이폰 4s 부터 사용했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말귀(?)도 잘 알아듣고 ㅋㅋ
아 근데... 나만 잼인가... 노잼이면 어뜨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