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네온을 아시나요. 탱고 음악의 주인공격인 악기인데 말이죠. 우리나라에선 이 악기를 제대로 다루는 분이 거의 없죠. 그러나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여성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씨가 있지요. 어제 이 분의 공연을 운좋게 앞자리에서 봤는데 말이죠... (덕분에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었지요) 정말 아코디언으로 그 자리를 매꿨던 탱고음악과는 확연히 느낌이 달랐습니다. 아래에 동영상 세개를 첨부합니다. 오유인 여러분들도 감상해보세요~ 아, 참고로 가인의 탱고 앨범에 참여하셨던 분인데, '돌이킬 수 없는'의 그 전주를 인상깊게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