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의 같은 수치의 성장을 이야기하면 고려 시대보다 조선이 GDP가 월등했음. 그럼 조선은 고려를 근대화시킨 국가임? 아니잖슴? 경제는 얼마나 성장햇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년도가 흐를수록 큰 추세로 보면 점점 발달한건 사실임. 단순 경제성장은 조선에도 이루어졌음. 단순 경제성장만으로 근대화일까?
또한 서양의료의 도입같은 이야기를 드는데 조선 말기에 이미 서양의료,전화기 등은 국내에 들어왓고 확산되는 추세였음. 서울엔 철도는 없어도 전차가 들여왓고 전기가 들어왓음. 시대의 흐름 비슷하게 진행되는 물건을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포장하는게 맞는걸까?
경제적인 문제도 잇지만 국민의 사고 같은 문화적이나 비경제적 측면은 어떨까? 대한민국의 노비가 언제까지 존속한줄 암? 6.25 전쟁까지임. 시도 자체만 따진다면 갑오개혁이 휠씬 이전이고. 근대적 사고나 합리주의 같은 것도 전혀 개선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음.
이걸 근대화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보는데 게다가 설사 근대화가 일본인의 전유물이라면 문제가 있음
일본인이라니까 자꾸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거 같아서 타국가로 예시하자면 영국이 인도를 통치한 사실은 다 알고 있을꺼임. 영국인이 인도를 통치하면서 영국인이 인도에 거주하게 되었음 물론 그당시 영국은 근대화된 국가였기 때문에 근대화된 생활을 하고 있었고 당연히 식민지배중인 인도에 가서 근대화된 집,근대화된 시설, 근대화된 의료 시설,교통 시설을 만들엇음. 영국인이 쓰려고 하지만 그걸 인도가 근대화됫다고 말할 수 있음? 그냥 근대화된 영국인이 인도에서 사는거지?
최소한 "일제 강점기의 조선"이라는 국가 단위로 근대화됫다 라고 말을 할라면 10억이 넘는 인구중 소수인 수천명 영국인이 근대화된 삶을 누리는게 아니라 적어도 사회 대부분이 근대화 추세로 가야 한다고 봄. 국가는 소수 몇명을 지칭하는게 아니니까. 문제는 일제 강점기의 조선 사회가 그랫냐는데는 지극히 의문이 남음. 일본인이 조선와서 근대적인 삶을 살은거지 조선 사회가 그런 건 아니잖아. 일본인이 조선 사회를 대변할 수도 없고. 대부분의 조선인들은 일본에 대한 반감 등으로 오히려 거부햇음.
이말을 식근론과 연계시켜 생각하면 식근론을 인정할라면 사회 전체가 근대화되는 수순으로 근대화를 정의한다는건 불가능하다는 뜻임. 조선 사회 전체가 그러하다는 증빙을 할 수가 없으니까. 따라서 식근론으로 근대화를 주장할라면 식근론식으로 근대화의 범위를 줄여버리는 수밖에 없음. 예를 들자면 근대 시절의 경제 성장이 근대화다 라든지, 일본이 들여온 근대 산물 몇가지를 소개하면서 이게 근대화의 증거다. 위에 언급한 GDP 라든지, 일본이 들여온 근대 산물이라든지. 그럼 대충 식근론이 말이 되는 소리가 됨 어쨋거나 GDP 성장하고, 산물이 들여온건 자체는 확실히 입증이 되거든.
하지만 위 주장이 같이 따라오는게 있으니 바로 대표적인 식근론 반대 주장인 맹아론임 저렇게 주장을 좁혀버리면 맹아론도 똑같은 소리를 할 수 있거든. 조선 후기의 GDP 성장이라든지, 갑오개혁같은 근대적 개혁이라든지, 조선 후기에 시대에 들여온 근대의 산물이라든지 즉 저 논리를 적용하면 조선은 이미 근대화중인 국가가 됨. 한마디로 식근론의 자가당착. 이미 근대화중인 국가를 식민지 통치 때문에 근대화됫다고 말할 수는 없거든.
그럼 일제가 조선이 근대화에 도움을 주었느냐의 질문이 남는데 오히려 일제가 근대화를 가로막거나 방해했다는 증거가 차고도 넘침 근대화의 가장 큰 변화인 교육받은 계층의 등장을 가로막은 민립대학설립운동을 강제로 막은 사건. 근대화에 있어서 교육의 중요성을 입아프게 설명할 필요가 있나? 근대화의 가장 큰 변화인 자본의 축적을 가로막은 회사령 근대화에 있어서 자본의 중요성을 입아프게 설명할 필요가 있나? 이런 근대화의 핵심 요소들이 일제에 의해 가로막혔는데 일본이 근대화를 도왓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