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오로지 오유 눈팅만 하는데..
남자친구가 오유 본다니까 오U충이라고 놀리더라구요...
(글 올리려고 하니 단어가 필터링이 걸려있네요..)
저는 일BE충은 들어봤는데 오U충은 처음 들어봐서..
제가 오유만 눈팅해서 밖에서 어떻게 오유가 인식되는지 모르고, 어떤 커뮤니티가 어떻다라고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일베랑 메갈? 이런거 하는 사람하곤 진짜 왠만하면 상종 안하는게 좋다는 건 알거든요..
근데 오유가 오U충 소리 들을만큼 세간에서 그렇게 인식이 안좋나요?
오U충 소리 들으니까 뭔가 밖에서 오유 앱 키는 것도 꺼려지고..남들에게 오유한다고 말하기도 껄끄러워지네요.
오유 인식이 어떤지가 일단 궁금하고,
또 사실, 남친 평상시 행동보면 조금씩 일베 옹호한다거나해서 일베하나? 싶었던 적이 가끔 있긴 하거든요..
그래도 일베하는 사람들 특징을 잘 몰라서...의심만 품고 몇번 물어보긴 했는데 그때마다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는거보면
긴가민가하기도 하고..그냥 거짓말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가,
스스로 남에게 유저라고 당당하게 알리지도 못할 사이트를 왜 남한테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하겠나란 생각도 들고..
솔직히 일베가 그렇게 남을 속여야 할 정도로 나쁜 사이트인걸 스스로 알면서도 할만한 메리트가 있는건가요..?
그만한 가치가 없을 것 같아서 굳이 거짓말까지 하면서 하고 있을거란 생각은 안 드는데..
제가 그냥 속고있는걸까요....?
남친이 말 끝에 ~노 ~노 거린다거나 이상한 사투리는 한번도 쓴적 없거든요, 하긴 남에게 알리지 않으려면 쓰는게 이상하지만.,
이렇게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 특징같은거 말고, 진짜 일베하는 사람들이 아무리 주변 사람 기만하려고 해도 어쩔수 없이 드러나는 특징같은게 있나요?
뭔가 자꾸 싸한 기분을 떨칠수가 없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