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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침주의)영화볼때 어린애 안맡겼으면 좋겠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655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끄얼러러러
추천 : 10
조회수 : 614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7/11/03 12:08:37
친구랑 영화를 보고있는데 갑자기 어떤 어린남자애랑 엄마가 들어오는거에요.

그래서 옆자리가 어린애(유치원생같았음. 진짜 많이 쳐줘야 초2정도??)라 영화보는거 방해되지 않았으면.. 이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어린애에대한 편견이다? 아닙니다. 그애 의자에 앉자마자 뒤돌고 우리팝콘 쳐대고 앞좌석 쳐대고 뒷좌석 테이블로 넘어가요.

걔 엄마는 말리지도 않고 ㅎㅎ우리아들 영화 잘보구와~

보니까 걔네 엄마는 아들 영화보게하려고 아들것만 표끊고 아들 데려다주러 온거같았어요.



암튼 걔 엄마가 갑자기 저랑 친구 툭툭 쳐대더니 

애좀 봐줘요. 할수있죠? 끝날때쯤? 두시간인가? 그때 문앞에서 기다릴테니까 데리고나와요. 저 안오면 기다려요ㅋ

이러고 저희는 막무가내에 진짜 싸가지없는 말투 듣고
싫은데요? 저희 영화보는데 왜 애를봐요?
(진짜 말하는 순간까지 막돌아다님. ) 라고했어요.

그랬더니 그 엄마가 아 그래요?그럼 두시간 후에 기다릴테니까 저앞에서봐요. 이러고 걍 나가네요.

저흰 봐주겠다고 한적 없으니 안봤어요. 사람한테 부탁하는 태도도 아니었고 영화내내 어린애가 방해하고 혼자 떠들고 남의것 막먹고 짜증나요.

게다가 저희는 크레딧 내려갈때까지 안나가는 타입이에요.

그렇게 계속 보고 일어나는데 옆에 남자애가 없어요.
물론 저희는 봐준다고 한적 한번도 없으니 저희탓은 아니구요.

죄책감이 드느냐? 무슨소리에요 진짜 저희 영화보는데 빡치고 오줌싸고싶다고 생으로 발악해대서 영화도 못보고 빡치기만했어요.

어린애 데리고왔으면 지들 친구랑 놀러간다고 생 남한테 안맡겼으면. 맡기려면 돈이라도 주던가 짜증만 나고왔어요.

진짜 최소한의 선의로 영화관 사람한테 말하고 왔습니다.


얌전한 애였으면 죄책감이 들었겠지만

영화 입장때 어머니의 진짜 개싸가지없는말투.(달리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아들은 앞뒤 안가리고 쳐대고 돌아다니고 넘어감.
제팝콘 쳐대고 막먹음
영화도중 팝콘 계속쳐먹고 음료수 지멋대로 마시더니
화장실 가고싶다고 쳐울기시작함.
영화끝나지도않았는데 나가고싶다고 지멋대로 울고 발악하고 앞좌석 계속 침


전 화만나요. 진짜.
어머니나 아버지들 이러려면 어린애 데리고 영화관 오지 마세요.
맡기지도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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