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 여자입니다. 비정기적인 흡연자인데 오늘 몇달만에 피고싶어져서 동네 아파트단지 구석에 숨어서 폈습니다. 아빠가 동네에서 유명한 분이라 보는눈이많아 입장이 좀 그랬습니다. 블랙박스에도 찍히면 안될거같고 해서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세모금 정도 흡입하고 버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서 대로변으로 나와 걷는데, 채 100미터도 걷기 전에 아빠 회사 동료분을 만났습니다. 빨리 지나가고 싶은데 잡혀서 한 2~3분 이야기 나누는데 너무 신경쓰이는 겁니다.. 방금 담배펴서 입이랑 손에서 냄새 나는데 알 것 같아서요. 거리는 60센치 정도 됐던거 같습니다 계속 입 가리고 얘기 나누다가 마지막에 만나서 반가웠다며 가볍게 양어깨를 잡고 두드려 주시는데 이땐 거의 10센치 안으로 다가오셨습니다. 그리고 헤어졌는데 왠지 눈치채셨을꺼같아요..ㅜㅜ 아빠가 평소에 제 자랑 엄청 마니하고 그런데 그사람이 그다지 어른스런 사람이 아니라서 제가 담배핀다고 안거면 흉보거나 음해할거같습니다 너무 걱정됩니다. 티 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