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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랜드 시즌 5보고있는데 ..와 이건 뭐..
게시물ID : mid_16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얄라리얄라셩
추천 : 5
조회수 : 213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26 16:48:23
약간의 스포있습니다 안보신분들은 뒤로가기!!


어제부터 시작했는데 지금 에피 4편까지 본상태인데
역시 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ㅠㅠ..... 캐리의 조울증 연기력은 이제 신의영역에 들어왔다고 할정도고
줄리엣시절의 미모는 온데간데없이 여전히 배우로서 이뻐보일려는 노력보단 역시나 연기력은 믿고보는 배우가 된거같습니다
바스트만 좀 볼륨있으면 최곤데 왠만한 남자 건빵보다 작은 볼륨감이 단점이라면.....ㅠㅠ

매력남 퀸은  으리으리으리한 의리남이 되서 왔고(히트맨이 망했..ㅠㅠ)


그리고 홈랜드만의 매력은 역시 그 흔한 액션 장면없이도 사람을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극의 전개...
여전히 5년을 이끌어오면서도 절대 초심을 잃지 않는 미드같습니다.
정작 액션보단 사건터지기 일보직전의 연기자들의 얼굴과 상황설정의 긴장감이 더욱더 쫄깃합니다.
극의 전개가 느린거같다고 생각되면서도 어느순간 사건은 벌어지는 완급조절도 정말 잘하는거같구요
왠지 작가진들이 홈랜드 애청자들과의 밀당을하는법을 아는거같습니다.

특히 중동이나 각종 해외로캐촬영시 촬영장소의 재연과 구현을 정말 잘해놓습니다.

그리고 역시 이번에도 지금의 국제정세에 맞게 is를 배경으로 시나리오를 만든느낌이고
시즌4까지도 급변하는 이란이나 중동과의 허구만 넣은게 아닌 어느정도 사실에 입각해서
만드는 미드다보니 현실감있게 다가오는게 큰 거 같습니다.

정말 15년가까이 미드란 미드는 거의 다봤다고 할 정도로 많은 미드를 봤지만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미드는 딱 두개가 전부인데 그중에 하나가 홈랜드입니다.

볼때마다 본시리즈 한편을 12편으로 엿가락 늘여놓듯이 실제 외국 정보부들의 첩보작전이
이렇게 돌아가나 싶은 느낌과 
절대 과장이나 억측보단 최대한 사실적으로 기름기 쫙 뺀 느낌의 미드랄까요

드라마의 흥미를 이끌기위하여 msg를 대부분 뿌리기 마련인데
홈랜드만큼은 조미료 빼고 그냥 드라마자체를 드라마라고 생각하지 않고 만드는 거 같습니다.

너무 극찬만 한거 같은데 그 흔한 액션장면 하나없는 첩보드라마가
시나리오 하나만으로도 시즌 6까지 예약받아놓은거보면 정말 여기 작가진들 얼굴좀 보고싶을정도네요

호불호가 약간 갈리는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캐리가 시즌1부터 지금까지 변해가는 연기력과 그 모습을 보는것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꼭 보세요 ㅠ.ㅠ.... 아직 에피 4편까지 본상태인데 역시 매우 큰 떡밥이 터졌네요
에피5편을 봐야되는데 벌써부터 절반을 본다는 생각에 슬퍼지는군요 ㅠ_ㅠ...
시즌24편으로좀....

홈랜드 성애자라고 욕해도 좋습니다..ㅠ.ㅠ....


혹시라도 완주하신분은 스포댓글은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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