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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사랑...죄송합니다...그냥 넋두리네요...
게시물ID : lovestory_16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r.빠로
추천 : 17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3/06 18:54:15
작년이었다...정확히 6월 1일...

3년이나 만나고 결혼까지 약속했던 그녀를 떠나보냈다...

제대후 아무것도 없는나에게 언제까지나 함께하겠단 그녀는 내 전부이자 희망이었다...

군인이라 넘 무뚝뚝해서...

빼빼로데이니 기념일도 잘못챙긴다...

가끔 내가 뭐라해야(정확히 말하면 업드려 절받기식) 멋적은 웃음을 보이며 내게 안기곤 했던...

그걸로 몇번이고 구박했는데...

지금은 너무후회가 되는게...

드라마만 좋아한다고...항상 무관심한것 같다고...너무 많이 먹는다고...

그리 구박만했던게 너무 후회가돼 눈물이난다...

...

그리고 오늘...

다시금 맘을 먹고 부산까지 내려왔지만...

100년만의 폭설을 뚫고 부산에 내려왔지만...

쉼호흡을 몇번이나 한뒤 건 전화뒤에는 냉랭해진 그녀의 목소리뿐...

이제는 안된다고...다시 흔들리기 싫다고...

맞다...그녀가 맞다...다 맞는 얘긴데...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못해줬던 일들만 떠오른게 아주 미칠것 같다...

문자가 온다...

그리 끊었던게 미안했는지...계속 온다...

난 괜찮다 하는데...넘착한 그녀는 그래도 편치않은 맘인가보다...

그래서 더 눈물이난다...

왜 그땐 그렇게 못했을까...

왜 그땐 그리도 그녈 울게했을까...

왜 그랬는지...

후회가...후회가...

...

눈물이나 미치겠다...

옆에서 꼬마놈 게임하는데 이게 뭐하는짓인지...

그리곤...

...

마지막...메세지를 보냈다...

미안하구...

넘 미안하구...

맘편히 올라가겠다고...

이거 받으면 절대로 답장보내지말라고...

널 사랑했다고...정말 사랑했다고...다시는 흔들리지말라고...

...

...

...

군대 후배놈들 동기들만나서 술한잔 하기로 했다...

말로는 그냥 내려왔다 했는데...

폭주 할것 같다...

나...

다른이 앞에서 정말 안우는데...

정말 안우는데...

펑펑 울어제낄찌도 모르겠다...

그래도 괜찮을까...

너무 우울한 하늘이다...

안녕...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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