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러분께 꼭 보여드리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스폰지밥은 1기부터 3기까지는 성인을 공략했다고 할 만큼 특히 사회 비판적인 에피소드가 많은데요.
이 만화가 아이들에게도 유난히 인기가 많아서
4기부터 감독이 바뀌고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태세를 전환했다고 합니다. ( 출처 : 엔하위키)
ARTIST UNKONWN 편입니다. 한국판으로는 '예술은 어려워' 편이죠
징징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술 교실을 개최합니다.
징징이는 물론 의욕을 상실했지만 스폰지밥은 징징이에게 수업을 받는다는 사실에 기뻐합니다.
미술의 기초를 가르치는 징징이.
먼저 동그라미를 그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스폰지밥의 동그라미는 징징이가 그린것보다 훨씬 완벽합니다!!
원을 그린 방법은 먼저 얼굴을 그린 후에...
세밀한 것을 지운 것입니다(...)
다음은 조각 시간인데요 우리 징징이 선생님은 모래산을 만들었고요...
징징이 선생님의 스폰지밥에게 한 평가는 "이건 예술이 아니야!" ( 해외에서 고평가를 받고 있는 대사)
이며, 교과서 대로 해야만 한다고 마구 스폰지밥을 공격합니다.
결국 스폰지밥은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수업을 거부합니다...
그런데 예술수업실에 진품명품에 나오는 예술품 수집가가 와서 예술품을 구경하겠다고 합니다.
징징이 선생님은 예술품을 구경시켜줌니다
"이건 대머리와 빛이에요" (해외에서 고평가되는 대사)
이 대머리와 빛이라는 작품은 스폰지밥 세계에선 저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매우 고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굼금하신 분은 구글에 Bold and brash 를 검색해 보세요 )
수집가 아저씨는 징징이가 만든 작품따위 무시하고 스폰지밥이 만든 예술작품을 보고 감동을하며 이 작품을 판다면
징징이에게 부와 명예 그리고 머리털(...)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고가 일어나 조각품이 부수어집니다.
그래서 징징이는 다시 스폰지밥을 데려와서 작품을 다시 만들려 합니다.
하지만 스폰지밥은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책에 나오는 대로만 예술을 하려 하죠.
징징이는 부와 명예 그리고 머리를 얻지 못하겠다는것을 알고 분노합니다.
징징이도 책에 나오는 대로 하지 않고 마음대로 분노에 몸을 맡긴 채 행동하자 놀라운 명작이 탄생했습니다.
이 에피소드에서 무엇이 느껴지십니까?
제가 느낀것은 교육이든 예술이등 책대로만 해서는 개인의 창의성을 없앤다는 것을 말하려는것 같습니다.
이처럼 겉으로는 밝은 내용이지만 속으로는 암울한 내용이 담긴 에피소드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 에피소드는 스폰지밥에게 감정이입이 된 나머지 울게 만들었던 에피소드입니다.
스폰지밥 작가님 존경합니다...
(이미지 업로드가 있는줄 몰랐네요 (재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