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홈플러스에서 세일하는 초밥이나 뷔페에서 나오는 초밥만 먹었었는데 처음으로 가게에 가서 먹었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스시집이 있더라고요... 집에서 코앞인데 자주 안 가는 쪽이라 최근에야 알게되서
벼르고 벼르다가 친구랑 같이 가서 먹었습니다! 점심특선!! 예이~
가난한 학생에게는 그마저도 비쌋지만 앞으로 몇 끼만 조금 굶으면 되니까... 라는 생각으로 먹었네요.
암튼. 이런데에서 먹는게 처음라서 어떻게 먹어야 할지 이게 뭔지 동공지진ㅋㅋㅋ
맨 처음 나온 샐러드랑 죽이랑 국이에요. 죽이랑 샐러드 엄청 좋아해서 싹삭 다 먹었어요ㅋㅋㅋ
친구는 옆에서 생강? 마늘? 그런거 꺼내서 먹던데 저는 한 입 먹고 절래절래.
오늘의 메인 디쉬! 스시입니다!!! 12피스라고 했던 거 같아요.
사실 뭐가 뭔지 몰라요. 연어랑 계란이랑 새우만 알아요... 그런거 몰라도 다 잘 먹잖아여?
오른쪽에서부터 순서대로 먹었는데 새우부터 세개가 갑자기 와사비의 톡 쏘는 맛이 강해서 눙물이...ㅜㅜ
맛있었어요... 저기 네번째 빨간거 먹을 때 부터 배가 불러서 힘들긴 했지만..
한참 먹다가 미니우동이 나왔습니다! 유부를 싫어해서 면발만 후르륵 후르륵... 그마저도 배불러서 반도 못 먹었네요.
마지막을 나온 거. 진짜 배부른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열심히 먹었어요ㅋㅋㅋ
다음에 또 열심히 돈 모아서 갈 생각이에요. 몇 끼만 더 굶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