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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짜장라면 대 경쟁 시대인가요-갓짜장
게시물ID : cook_165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썰렁펭귄
추천 : 12
조회수 : 2426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5/10/18 21:24:57
몇년전에 꼬꼬면으로 촉발한 '흰국물라면 대전쟁'과, 작년 허니버터칩으로 촉발한 현재진행형 '뭐든지 허니' 시대.
그리고 얼마전부터 각사에서 각종 짜장라면이... 심지어 모 사는 한 회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 두개 ;;;
일반맛과 사천식 매운맛... 도 아니고 그냥 고급화 짜장라면 2종이 한 회사에서 ;;;;

여튼 그러더니 삼양에서도 '갓 짜장' ;;;;;;;
아................ 네이밍 센스 참............
4+1 5개들이가 4천9백원으로, 1개당 가격은 1천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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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은 별거 없습니다.
이것도 흔한 분말스프+조미유 타잎.
내세우는 차별화 포인트는 조미유가 파를 넣어 볶은 파기름이라는거.
................어째 요즘 방송에 많이 나오는 어떤 집밥 아저씨의 만능기름 같은 느낌이 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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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이기 시작합니다. 면발은 제법 굷은 면입니다.
너구리처럼 둥근면은 아니고, 납작한면인데 굵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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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간의 고민끝에, 한봉지 더 투입 ;;;;;;;;;;;;
요즘 위 용량이 많이 줄어서... 여차하면 어찌될지 모르는 도박 ;;;;
건더기는 그런대로 들어있습니다. 연한색의 네모난 큰거는 아마 감자튀김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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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끓이는 중인데... 이 단계에서 이미 양파 향이 많이 느껴집니다.
HX30V_DSC00032.JPG

다 끓이고 물 좀 빼고 일단 그릇에 담았습니다. 면발이 굵네요 역시.
HX30V_DSC00034.JPG

분말스프를 뜯었는데, 분말스프에서 뭔가... 생강 향이 강하게 납니다.
뒤늦게 성분표를 보니 역시나 생강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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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비벼봤습니다.
역시 분말스프 타잎은 비빌때 얼마나 분말 가루가 남지 않게 잘 녹여 비비느냐가 관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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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맛은... 짜파게티와 일반 중국집 짜장면의 중간... 이라기보다 양쪽 모두의 느낌이 납니다.
색드립으로 비유하자면 중성이라기보다 양성? 같은 느낌.
글구 희한하게도, 차별화 포인트인 파기름 조미유... 근데 조리 다 하고 나면 파의 향은 거의 안느껴져요 ;;;;

면발은 역시 굵기가 있느니만치 쫄깃합니다. 다만, 희한하게 길이방향으로는 잘 끊어집니다.
즉 저렇게 비빈 상태에서 몇가닥을 젓가락으로 집어 잡아당겨 올리면 길~게 잡아 늘려 당겨 올라오는게 아니라 툭 끊어집니다.
머 나름 입으로 일일이 잘라 먹지 않아도 되니 먹기 편하다면 편한데... 대신 툭 끊어질때마다 그 튕김 탄력으로 짜장 방울이 튈수도 있어서, 밝은색 옷을 입고 먹을땐 않좋을 것 같습니다. 의외로 단점 ㅋㅅㅋ;;;;

아 그리고 양은 제법 되요. 짜파게티보다 많습니다.
제가 짜파게티는 '1개는 약간 아쉽고, 두개는 못먹겠고' 인 1.5개 분량이 적량인데...
이거는 그보다 좀 많아서, 1.2개 정도가 적량이더군요.
그렇다고 남길수도 없어서(성격상 음식쓰레기는 안남깁니다)어거지로 한시간에 걸쳐 다 비우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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