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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48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oZ
추천 : 1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7/30 02:24:07
어디서부터 적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4일후 고졸검정고시를 보는  20살입니다

가정폭력, 친구관계, 외모로인한 따돌림 등으로 18살 초여름 자퇴후 2년동안 방안에서 밖으로 나간적이 없는 (슈퍼, 엘레베이터도 타지않았습니다) 히키코모리였습니다
이번년도 3월끝나갈때즈음 이사를 가게되어 강제적으로 밖에 나오게 되었는데요
이사온후 구청에서 보내주는 지역신문에서 청소년센터를 일게되어 4월부터 지금까지 다니고 대안학교도 다니고있습니다

검정고시로 대학가면 되지 하고 막연히 묻어두었던 진로문제.
4일남았는데 도저히 점수가 되지 않을것같습니다(합격은 확실히 할수있는데 수시전형으로 대학을갈려면 모든 과목95점이상이여야해요)

여태까지 열심히 안한 자신한테 너무 화가나고 지금도 너무 불안해서 펜이 잡히지 않는다 라는 이유로 울고있는 자신이 너무 싫어요

나온지3~4개월만에 너무 큰 목표를 잡은걸까요?
전문학교를 찾아보고 있긴한데 인식이 안좋아도 너무 안좋고 
그럴바에는 차라리 가지 말라 하더라구요
(부모님 회사에서 전문대,지방대,인서울4년제 학자금지원)
차라리 21살에 재수학원을 들어가서 수능을 볼까 싶기도 하고
근데 재수학원은 8~9등급 나오는 학생을 받아줄것같진않고 
제가 생각해도 스스로 못버틸것같아요

그래도 집에 틀혀박혀있던 나보다는 났다
그래도 청소년센터, 대안학교에 먼저 찾아가 상담하고 새롭게 시작할려는 내가 멋지다
라고 생각하려했는데 제가 한심하고 답없는 사람이란걸 점점느끼게 되서 너무 자괴감이 들어요
4개월만에 성격도 너무 변해서 다른사람이 된것같고 내가 누굴까 내가맞나 이런생각도 들구요ㅠㅠ

그냥 지금 되게 혼란스러운것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4일이면 할수있겠죠?  최선을다해서 공부하면 후회는 없겠죠? 답을 알면서도 실천하지않는 자신한테 화가 나네요
 
사실 조언이나 충고를 받고싶어서 쓸글이기도 하지만
 너무 막막해서 적어봤어요 
할수있다고 혹은 내일 해 밝자마자 독서실 끊으러 가라고 따끔한 질책해주실수있나요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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