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롭니다. 아니, 제어를 그냥 안 합니다. 본인도 본인 입으로 그러더군요. 본인은 아예 안 마시거나 완전히 훅 갈 때까지 마시거나 한다고요...
분위기를 잘 타는 성격이라 친구랑 2~3명 정도 모일 때에는 술을 잘 마시지 않고 꼭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술을 많이 마시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냐하면, 혼자 집에 갈 수 없을 정도, 아니면 집만 겨우 찾아오는 정도까지 마십니다. 이렇다보니 여자친구를 이제 술자리에 보내기가 싫습니다. (남초과 공대라 술자리가 주로 남자들이 섞여있는 경우가 대부분. 다만 밥만 먹는 자리에는 보냅니다.) 그래서 제가 술 자리를 되도록 못 가게 하다보니 4~5개월에 한 번씩 본격적인(?) 술 자리에 가는 것 같은데 그 때마다 높은 확률로...네...그렇게 되서 오네요...
술을 그렇게 마시고나면 다음 날 목이 아플 때까지 토하고 몸이 아프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마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그 횟수가 잦은 것도 아니라 대놓고 크게 뭐라고 하지도 못 하겠고... 술 조절만 잘 하면 정말 좋은 여자친구인데... 제 욕심이 너무 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