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평소 알고지내던 여사친으로부터 소개 제의가 들어와서 흔쾌히 소개를 받고 연락을 했어요
연락을 한지 첫 주 주말에 만나자는 제의를 했는데 그 주 주말에는 부모님과의 외식이 있다하여 패스
둘째 주에는 상대방이 먼저 만나자는 제의를 하였지만, 주말에 비가 많이 쏟아져서 만나기가 좀 그렇다는 연락을 받고 패스...
셋째 주에는 다시 만나자는 제의를 했고 상대방은 흔쾌히 받아들임, 금요일 저녁때 만나기로 하였고 차장님께 1시간 일찍 퇴근하겠다 사정사정 하여
퇴근 후 목적지에 다와가는 도중에 오늘은 매우 늦게 끝날거같다는 상대방의 연락이 옴...매우 당황스러웠지만 결국 금요일 저녁에는 못만남.
그 다음 날인 토요일, 다시한번 만나자 제의를 했지만 오늘은 다른 약속이 있다고 함.....여기서부터는 어이가 없어서 연락도 설렁설렁 함.
그 다음 날인 일요일, 상대방은 일을 가야하는데 늦잠을 잤고, 여차저차 하여 일요일은 쉬게됬다고 함.
이쯤되면 먼저 만나자는 제의라도 할줄알았는데 그런 제의 마저 없었음....
생각하면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러다가 어제, 소개를 시켜준 여사친이랑 통화를 했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성격이 좀 많이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비슷한 전과가 한번 있고....
여기서는 제가 연락을 끊거나 화를 내도 이상한게 없을 상황인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어이가 없고 화가날 지경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