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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비슷하게 핀 나를 받아준 남자친구 이야기
게시물ID : gomin_1642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Rra
추천 : 0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7/09 01:07:16
남자친구가 약 한달간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밥을 먹지도 나가지도 못했다
당연지사 나도 뒷전이엇다
연락은 없고 나와 만나지도 않았었다
그 사이 다른 남자에게 연락이 오게 됏고
난 외로웟던지라 그 사람의 연락을 끊지 않앗다
대화 내용은 뭐햇냐 밥먹냐 같은 사소한 대화.
나는 남자친구에게 받지 못한 관심을
다른 사람을 통해 채움받고 잇엇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그 메세지를 보게되엇고
우린 이별하게 되엇다
나는 며칠후 남자친구를 붙들어
다신 그러지 않겟노라 맹새햇고 남자친구는
나를 다시 받아주엇다
그때 배웟다
관계가 삐그덕 하더라도
한 사람에게만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몰랐었다.
외로우면 그래도 되는줄 알았었다
그러나 그 생각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사람을 상처주는 행동인지
처음 알앗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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