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여자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에게는 또라이,4차원,바보같다 등등 이런 소리를 많이듣기도했고 일부러 더 부각시키고 가볍게 행동하는 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를 오래 못본사람이나 처음보거나 안지 얼마안된 사람들과 오래 대화하다보면 똑똑하다, 지적이다,책 많이읽었냐 등등 이런 소리를 많이들어요. 얼마전에 어떤 남자분이 저에게 번호를 물어봐서 왜 물어봤냐고했더니 차분해이고 지성미가 있어보여서 물어봤다, 그런데 대화해보니 첫인상과 똑같다라고 하더라구요. 이 헤프닝을 한 친구에게 말했더니 웃겨죽을려고 하면서 비웃더라구요. 친구들한테는 진지한 모습을 안보여줘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제가 제 자신을 봤을때 얼굴이나 풍기는 이미지가 지적인지는 모르겠어서 약간 어리둥절하기도하고.. 칭찬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 제가 어쩔땐 이중이격자같기도 해요. 또라이같이 장난치고 활발하게 행동하다가 심도있는 대화를 할때는 진지하게 임하고 남자앞에서는 차분한척하고
심지어는 가족들에게도 망측하다 , 어벙하다 , 좀 상식적으로 살아라 이런소리 듣다가도 똑똑하다고 하실때도 있고 저 진짜 이중인격자 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