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백수생활에서 벗어나 출근이라는 것을 하게 되네요.
2월에 졸업한 뒤로 서류에서 매번 떨어져서 속상했었는데, 두 번째에 본 면접에서 합격하다니 정말 좋아요.
물론 아직 정직원이 아니라 걱정은 많이 됩니다. ㅠ
4개월간 인턴 수료후, 정직원 전환 면접이 있다고 들었어요.
주위에선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해주는데…. 특히 부모님 앞에서는 정직원 될 수 있다고 자신감 넘치게 이야기했는데 마음속에서는 좀 쫄리네요.
오늘 마지막 용돈으로 옷이랑 구두를 샀어요.
부모님께 이제 용돈도 드리고, 동생들 용돈도 줄 수 있는 멋진 딸이 되고 싶어요!!
첫 월급을 받으면 그동안 친구들이랑 선배들한테 얻어먹은 만큼 저도 한턱내야겠어요.
고향 떠나 서울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잘할 수 있겠죠?
모두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