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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없이 카레를 만들면 굉장히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시도합니다!
일단 감자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뜨신물에 담가 둡시다.
양파도 잘게 썰어서 준비해놓죠
물없이 만드는 카레의 주재료입니다. :)
물대신 이 토마토가 물의 역할을 해줄겁니다.
사진에서는 껍질을 벗기거나 좀 더 잘게 썬걸로 안나오는데
껍질이야 전 상관없어서 안벗긴거고 벗기고 사용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면 벗기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전 귀찮았으므로 큼직하게 잘랐는데 잘게 써는건 추천드립니다.
사용할 카레는 무엇으로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집에 남은 저 카레로 사용하겠습니다.
이제 소금, 후추로 간을 적당히 하면서 양파를 볶아줍시다.
이것보다 더 볶아도 되지만, 귀찮으니 패스~
토마토를 투하합니다.
잘게 썰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볶음용 주걱으로 으깨가며 가열해 줍니다.
불은 약불로 수분이 최대한 덜 날라가게 합니다.
충분히 으깨서 사진의 상태가 됬으면, 한번 찬물로 핏물을 빼낸 돼지고기를 넣습니다.(부위는 좋아하는 어느부위든~)
감자도 같이 투하!
바몬드 카레는 고형 카레로 저렇게 한조각 한조각씩 떼서 넣을 수 있는데 하나씩 집어넣고 잘 풀어주시기를 용량에 맞춰 반복합니다.
(전 3인분이므로 3조각 넣었습니다.)
완성입니다.
시식결과, 처음 먹어본 카레 맛이였지만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소금간은 약 2꼬집 정도 넣었는데
그게 충분했던거 같습니다. 먹으면서 토마토 스파게티랑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토마토가 들어갔으니 당연한가...)
토마토 2개분량이 의외로 굉장히 새콤해서 간을 안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조금 드네요.
재료같은 경우 고기는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돼지고기나 닭고기보다는 소고기 쪽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새콤한 맛이 강해서 일거 같습니다.)
그리고 야채는 왜 감자랑 양파만 넣었냐고 생각하실분들을 위해서,
그렇게 넣은 이유는, 집에 감자랑 양파 뿐이였습니다. ㅋ
개인적으로는 버섯, 브로컬리, 파프리카를 넣어 만드는 카레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고기 없이 단순히 저것만 넣고)
단순히 그냥 재료사러 다시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집에 있는거 쓴겁니다 :) 여러분들은 기호에 맞는 식재료를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긴 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사실 그냥 토마토 빼버리고, 물로 하는게 가격은 더 싸게 먹힌다는건 안자랑.... 뭔 토마토가 그렇게 비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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