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수영장과 같은 노출이 있는곳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라는 내용을 보고 있었는데, 제가 무심코 노출이 많은데니까 저런일이 생긴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동생이 발끈하여 그런식의 사고는 굉장히 위험한거야 그럼 여자분이 노출해서 성추행을 당한거라는 전제가 되잖아 순전히 남자의 잘못인데! 하더라구요..
저도 아무생각없이 뱉었던 말인지라 당황하여 아니 여자분이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노출이 많은 장소일수록 저런일이 생길 확률이 높다는 거였어 하니까
동생은 그렇게 생각하면 여자는 수영장에갈때 수영복을 입는게 성추행을 당할 확률이 높아지니 수영복을 입는거부터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것이고, 성추행에 대한 원인이 여자에게 넘어올수 있다는 거냐 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이에대해 저도 할말이 없어져서 그냥 내가 잘못생각했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과거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전두환이 깡패를 모조리 잡아들여 지금의 치안이 안전하게 되었다 그건 잘한거다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또 발끈 하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는건 위험하다. 그때 얼마나 많은 선량한 시민들이 희생을 당했는데 그걸 잘했다고 평가하면 안되는것이다.
결과적으로나 과정적으로나 좋게평가하면 안되는것이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현실적으로 봤을때 과거 깡패들에게 서민들이 약탈을 당했고 그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심각했다. 과정에 크게 문제가 있었지만 어쨌거나 그때에 비해 지금의 치안이 좋아진건 사실 아닌가.
역사를 봤을때도 급격한 혁명 또는 발전을 이룰때에는 그만한 희생이 있어왔다 하니,
그렇다고 그걸 잘했다하면 다음에 발전을 도모할때 희생의 과정을 감수하고 그때 희생은 어쩔수없었다 하고 넘어가게될것아니냐 합니다.
나의 잘했다의 의미는 깡패를 강력하게 잡아들여 현재에 치안을 좋게해 한말이라 하니 어쨌거나 잘했다라는 표현은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자꾸 이렇게 제 생각을 얘기할 때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 라는 말을 듣게되니 정말 제게 문제가 있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하여, 다른 분들의 생각 또한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의 관점에 문제가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