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 다양하고 남녀비율 비슷한 오래된 모임이 있어요
다들 친하고 사이도 좋아서 잘 유지되고 있는 모임인데,
모임내에서 서로 친구 이상의 감정은 없습니다
각자 연인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라...아무튼 그 중에 저랑
좀 각별하게 친한 남자사람이 있는데 외국에서 오래 살기도
했고 개방적인 사람이란건 알겠는데ㅡㅡ;
유독 저의 팔뚝살을 잘 주물(??)거려요...
남친 빼고는 팔뚝을 그렇게 만진 사람이 없기에 처음에
너무 놀랐고 그게 계속돼서 지인 중 남자인 사람들한테
물었더니 그런 경우가 흔치 않대요ㅜㅜ
제가 만만해서일까요??ㅜㅜ 만날때마다 신경이 쓰이는데
만지지 말라고 하면 과민한 사람처럼 보일까봐 좀 그래요
제가 팔뚝이 다른곳에 비해 마른편이라 만져지는 살이 많고
막 그런것도 아니에요(다른곳에 비해 없는겁니다 자랑아님ㅜㅜ)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진짜 의아합니다........
그리고 길 가다 차 피하라고 제가 정말 의도치 않게 그 애
팔 잡은 적이 있는데(진심으로 아무 생각 없었어요) 
저한테 잡지 말라고 뭐라 해서 당황했네요
저는 현재 남친은 없는 상태고 이 남자애 역시 저를 
여자로 본다거나 하는것도 아닌 거 같구요;;  
성격이 엄청 개방적이기도 하지만 평소 진중한 부분이
더 큰 사람이라 파악이 안되네요; 저희 둘 다 이십대 후반이라
막 어린것도 아니구요ㅜㅜ 팔뚝살 대체 왜 만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