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외국사는 오징어입니다

저에겐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있습니다. 아마 가족보다도 저를 더 잘아는. 잘챙겨주는. 그런 친구입니다.

얼마전 친구와 여느때와 다름없이 저녁을 먹다가 부모님 에대해서 물었는데, 그때 이친구네 집이 많이 어려운상황에 놓였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원래 힘든건 알고있었지만.. 빛이 쌓이고 쌓여서 많이 힘든 지경에 이르르게 된거더라고요.

업친데 덮친격으로 친구는 두달후에 외국 군대에 입대를 하게 되어서 훈련받는 6개월동안 친구가 벌어드리는 수입마져 없어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자랄때부터 부모님이 항상 해오시던 말씀중에 하나가 친구와 돈거래는 하지말라는거셨습니다. 돈을 받을 생각하지말고. 정말 친구를 위해서 줄수있으면 그리하되, 돈을 주는순간 친구의 자존심이 관계를 무너트릴수있다고 당부를 하셨어요.

실은 저는 운좋게 모아둔 돈이 조금 있어서 이친구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싶은 마음이 큽니다. 친구 부모님 빛을 탕감할정도는 안되지만.. 적어도 친구가 친구네 가족이 더욱 힘들어하지 않을정도는 됩니다. 친구는 제가 이러는걸 바라지도 않고있고요.

이 친구의 자존심 상하지 않게, 사이도 어색해지지 않게 도와줄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