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기황후라는 드라마를 두고 역사왜곡이다 드라마의 픽션이다 말이 참 많았습니다.
역사상 원나라를 망국으로 이끌고 모국인 고려에도 수많은 폐단을 남겼던 악녀가
미화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었죠.
더불어 세트로 고려사에서 최악의 사이코왕으로 불리어 지는
충혜왕을 두고도 논란이 되어 결국 드라마에서 왕이 가상으로 만들어지는 촌극도 생겼습니다.
기황후나 충혜왕이나 역사상 최악의 타이틀을 지녔죠.
충혜왕만 보아도 근친상간에 강 간에 살인에 연산군은 귀여운 아이로 만들정도로
사이코적인 면모를 보인 왕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우리가 역사에서 이들을 부를 때 니들은 나쁜넘이니
기황후를 기비라고 부르고 충혜왕을 왕정이라고 이름으로 부르던가요?
명성황후라는 공식적인 시호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조선시대 유독 명성황후만
유독 뜬금없이 민비라고 부른다던가 아니면 정비석의 소설에서 유포된게 시작인
그것이 정확한지도 검증 안된 민자영이란 이름으로 불리워야 한다는게 이상합니다.
숙종 시대 인현왕후도 민씨입니다.
그럼 인현왕후도 민비라도 불러야 하나요?
조선시대 왕후중에 누구도 성과 비를 붙여 구분하지 않는데
유독 명성황후만 그런 용어를 창작하는건 무슨 발상인가 합니다.
황후라는게 왠지 미화하는것 같아 거부감이 든다면
명성왕후라고 부르던가요.
동시대 명성황후를 보며 감정으로 가지고 바라보며 살아갔던 황현같은 처지도 아닌데
현대에 와서 근거도 없이 민비라든가 민왕후 같은 용어를 창작해서 부르는게 더 괴상한 짓이죠.
자신이 명성황후를 쌍년이라 생각하던 국모라 생각하던
공식 시호인 명성황후로 부르는게
객관적으로 역사를 보는 자의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