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있어서 나갈 준비 하다가 흰 티에 화장품 묻어서 세제로 빨고 널고 옷 갈아입고 나갔어요.
과외할 애 만나는 곳에서 기다리면서 음료도 두 개 시켜놓고(테이크어웨이)
10분가량 기다리는데 안 와서 문자해 보니 까먹고 있었다고...
시간도 애매하고 그래서 수요일에 하는 걸로 하고 음료 두 개 한 손에 들고 주차장에 왔는데 (다른 한 손엔 가방에 안 들어가는 커다란 노트북...)
잘 와놓고 차 문 열다가 음료 하나 놓침 - 장렬하게 쏟아짐ㅠㅠㅠㅠ심지어 좀 더 비싼 거ㅠㅠㅠㅠ
쏟아지면서 비싸지만 세일할 때 싸게 산 니트가디건이랑 청바지에 초코 시럽이 아주 예쁘게 묻었네요.
덤으로 손에 들고 있던 차키까지 적시고...
아직도 손에서 초코시럽 냄새가 나는 것 같음...아...